(1)기계적 중립 없다 -'그들만의 리그' 된 국회의장 자리 (2)국회의장 '명심'을 명심해야? -조정식·추미애·정성호 도전, 김태년·우원식 출마 ‘고심’ (3)선명성, 친명성 경쟁…"중립 말고 강경 충성 " 경쟁 귤화위지(橘化爲枳)는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뜻이다. 사실상 귤이 탱자가 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말이지만 같은 씨앗을 뿌려도 자라는 토양이나 환경이 달라지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의미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민주당 의장 선거이자 ‘명심 경쟁’이 된 이유는 22대 총선에서 175석을 얻은 민주당에서 압도
眞實 Game. 상대방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상대방의 진실을 캐내는 게임이다. 유사한 게임도 많다. 가짜와 진짜가 뒤섞인 상태라 한국은 어제나 진실 게임을 벌이는 진실게임 사회다. 믿을 놈이 아무도 없다. 그래서 믿는 놈만 당한다. 'Never have I ever', 일본 '10엔 동전 게임' '고려대 한국어 대사전'에서는 이 단어를 '몇 가지 거짓에 사실을 섞어 말하여 거짓과 사실을 구분하기 어렵도록 하는 게임.'이라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단어의 '거짓과 사실을 구분하기 어렵도록 하는 게임'이라는 이 게임의 속성과 관련된 의
[중원신문] 교주고슬(膠柱鼓瑟)이라는 말이 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열전(廉頗-藺相如列傳)에 나온 말이다. '안족을 고정시켜 놓고 비파를 탄다'는 뜻으로 음조를 바꾸지 못하고 한 가지 소리만 내는 사람 즉, 규칙에 얽매여 융통성 없이 기존 하던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이다. 지금의 위기는 세계정책연구소(WPI) 소장인 미셸부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제시한 '회색코뿔소(gray rhino, 사전에 예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간과하는 위기)'의 위기이다. 회색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 검사
[중원신문] (1)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 ‘무효표’ 131만 표 ‘역대 최다’ (2)'제4당' 만들 수준 (3)외국에는 결승투표제가 있다. (4)기권표란도 만들어 기권표가 당선자보다 많을 경우 당선자는 없다. (5)독일식 인물본위 비례대표제 도입 필요. 소선거구 다수제에서 승자독식으로 사라지는 절반 사표를 살릴 수 있다.- 1:1 두 쪽으로 갈려 죽기살기로 싸우는 정치에서 연대하고 연합하는 정치로 발전한다. 점점 악화하는 지역갈등, 진영싸움을 해소할 수 있다. (6)한계에 다다른 선거제도 바꾸어야 한다. 4·10 총선 비례대표를
이러니 아이 낳으려니, 벌벌 떨 수 밖에... 육아 부담이 전적으로 여성에 전가되는데다, 경력단절에 따른 고용상 불이익 즉 ‘차일드 페널티’가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의 40% 상당을 차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출산을 포기하고 무자녀 상태를 이어갈 때 경력단절 확률을 더 낮아지면서 출산한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이 아이가 없는 여성보다 심지어 2배를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고용상 불이익이 저출산을 부추길 가능성이 큰 만큼, 출산율 개선을 높이기 위해선 여성이 아이를 키우면서도 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환경정책이 개선돼야
한식(寒食)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이다. 신라 때부터 오늘날까지 조상들께 제를 올리고 성묘를 드리는 중요한 날 이라고 하지만, 한국과는 아무상관이 없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한국과 전혀 무관한 날이다. 왜냐하면, 중국 역사와 관련된 날이기 때문이다. 대만(臺灣)은 4월5일을 청명절로 우리의 한식처럼 조상을 찾아뵙는 명절로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춘추시대, 춘추오패중의 하나인 진문공(晉文公)과 그의 신하였던 개자추(介子推)의 이야기가 바로 한식(寒食)의 유래다. 진문공이 왕위에 오르기 전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는 와중
[중원신문] 다산 정약용은 ‘청렴은 백성을 이끄는 자의 본질적 임무요, 모든 선행의 원천이요, 모든 덕행의 근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탐욕스럽게 허명(虛名)에 사로잡혀, 청렴해지고 겸손해지려는 사람보다는오히려 뽐내고 자랑하기 위해서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진실한 명예는 자신이 잡아 자신의 안에 담을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고위 공직자들은 재산 불리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부정부패 재산인지 아닌지 검증이 필요하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시험직 고위공직자와 선출직에 진출하려는 선
"의사는 마지막 희망"...'하얀 거탑', 박수 칠 때 그만 두라 그렇지 않으면 생매장뿐이다. 수많은 직업 중 돈버는 직업에 의미, 특권, 선생님이라는 명예, 권력, 재물을 준 직업은 의사뿐이다. 모든 드라마는 좋은 의사로 포장돼 있다. '의사란 뭡니까?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뉴하트),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슬기로운 의사 생활),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하얀거탑) 등 의학
2021년 대선을 겨냥한 경선흥행과 충청의 민심을 이재명으로 확산키기 위해 기획으로 만든 ‘충청사위론’은 당시 4050포럼 충북상임대표 남중웅 교수(한국교통대)로 부터 시작되어 경선에서부터 이재명 흥행을 불러왔다. 이 당시 충북은 현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시.도의원들도 이낙연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던 참담한 시절이었다, 이재명 깃발을 든 [공명포럼.4050]이 충북의 침체된 이재명의 바람을 살린 결과 경선에서 ‘이재명 승리’를 가져 온 것이다. 또한 충주출신 아버지의 김혜경여사가 충청사위 이재명을 승리하게 한 결정적 요인의 시발점
개혁신당... 현실정치 명분을 내세우고 이익을 거래한다고.... "정치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오늘의 친구들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다." 개혁신당이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 합류로 소속 현역 의원이 5명이 되면서 받게 된 국고보조금이 대폭 늘어났다. 정당은 분기마다 경상보조금, 선거 전에는 선거보조금을 받는데, 5석 이상 20석 미만인 정당은 총액의 5%를 받는다. 1분기(1~3월) 경상보조금은 총 125억원으로 2월 15일 지급됐다. 개혁신당이 지급일 전날 현역 5명을 확보하면서 국가로부터 약 6억원을
[김흥순] 한국의 역사는 민족세력과 반민족세력, 독립군과 친일세력, 통일세력과 반통일 분단 세력,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지금 주류 세력인 운동권 정치세력을 가장 폄하할 때 사용하는 용어가 능력 없는 '쭉정이' 세력이라는 것이다. 능력도 없이 욕심은 많고 자리와 돈만 탐하는 세력으로 보기 때문이다. 사상적 측면에서는 강한데 경제나 경제 운용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내용도 실력도 없이 자기들이 민주화 운동하던 시절만 팔아먹고 연명하기에 기생충으로도 불린다. 숙주인 군부세력 등은 벌써
[중원신문] 한국에는 선거철만 되면 인재영입이라는 이상한 캠페인이 등장한다. 평소는 인재에 관심도 없다가 선거철만 되면 모르던 사람들을 내놓고 인재라고 쇼를 하고 판을 벌인다. 개중에는 인재도 있고 재활용품도 있다. 선거 때마다 다양한 인사들이 여야 얼굴로 나선다. 그 정당의 지향·가치에 부합하는 공천을 하고, 그런 인사를 내세워 선거에 임해야 하는 건 인재 영입의 중요한 원칙이다. 그래야 민주주의도 강화되고 사회를 개혁·통합하는 정당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정당은 ‘모셔 오려는’ 인재들에게 영입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영
[중원신문] 국회의원 뽑기 비례대표제란 무엇인가? 직선제 100%의 나라도 있고, 100% 비례대표제의 나라도 있다. 대한민국은 헌법 3장 국회편, 40조 입법권 조항 41조에 선출방법과 숫자가 명기돼 있다. 제 21조에 의하면 현재 300명이다.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이다. 현재까지 국회에서 헌법을 어기며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비례대표제(Proportional Representation(PR ‘比例代表制)는 과거 19세기 유럽에서 처음 제도가 도입된 이래 1890년 스위스에서 처음 비례대표제가 시
“악취가 나는데요?” 지난달 19일 오후 7시 45분 서울 갈현동의 다세대 주택 3층에서 50대 남성 김모씨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알콜중독·독거·지병 등의 이유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대상자였다.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달에 1번 안부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고독사가 아니고 병사라고 했다. 관계법령에 ‘주기적 모니터링’은 사회적 교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3월 제정된 ‘고독사예방법’은 가족·친척 등 주변사람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살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을 맞아 시신이 일정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시대다. 치매는 대표적인 고령 질환인 만큼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노년층이 늘면서 치매에 걸리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로 꼽히는 일본의 치매 환자는 600만명이 넘는다. 치매는 한 번 걸리면 회복이 힘들다. 최고의 치료법은 예방에 있다. 치매는 두뇌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므로 두뇌활성화를 통해 신경세포와 연결된 신경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다. 뇌 조직이 굵어지면 노화와 치매에 저항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뇌는 인체장기(臟器) 중에서도 매우 튼튼한 장기여서 매일
늙어가는 한국을 그저 즐기고 있는 정치, 종교, 사회가 아이러니하다.(1)70대 이상 인구, 20대보다 많아졌다. (2)주류 70대 홀대 비주류 20대 환대 (3)70대 대책은 없고 20대 대책은 넘쳐 (4)전체 인구 중 노인 19% (5)2025년 내년이면 20% '초고령 사회' 진입 (6)초등 입학생 30만명대로 떨어져, 생산가능인구도 계속 '감소' (7)정부와 종교는 즐겼을 뿐 대책이 없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9천402명으로, 20대(619만7
“나 혼자 죽는 건가?” 누구나 부모-형제(식구), 지인과 필연적으로 이별(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자신이 혼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고독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도 ‘고독사’의 불안감과의 연관성이 없다고는 못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성인들 평균 30% 이상이 ‘고독사’를 염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우리 사회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 홀몸 노인 등 1인 가정이 많아지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혼자서 맞이하는 경우도 우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목소리는 수 없이 언론과 전문가들이 강조한 사안이다. 그 말은, 이제 어르신 간병에 대한 고민은 남의 얘기와 이웃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고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 정부가 최근에 개인이 부담하는 간병비를 줄여주겠다며 대책을 내놨다. 거기엔 뭘 담았고 또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부족함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간병 지옥’, ‘간병 파산’ 이런 얘기까지도 나오는 실정에서, 간병비에 대한 부담이 어느 정도기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일까? 보통 병원이나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간병인을 단독으로
[중원신문] 음흉한 동네의 매향노(賣鄕奴)들은 본인의 사리사욕과 영달을 위해 표시나지 않게 마을이나 고향을 팔아먹는 사람을 지칭하는 사람으로 요즘 동네마다 매향노들이 극성을 보이고 있다. 동네의 매향노들은 시장(군수), 도-시(군)의원들과 한통속이 되어 마을의 지나친 요구를 님비정신으로 치부하며, 이런 틈새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기기도 한다. 특히, 다양하고 복잡해진 현대사회 구조상, 매향노들이 시장(군수), 도-시(군)의원들과 토호세력과 합세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드는 일에 몰두하는 일이 많아 졌다. 이런 문제의 근본 발생원인은
'식구(食口)'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우리민족의 유산이자 전통이고 개념이다. 오늘날 진정 옛날과 같은 가족애를 느끼며 살아가는 '식구'란 게 있기는 할까?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우리의 단어 '식구'가 그립고,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가족은 영어로 패밀리(family)이다. 노예를 포함해서 한 집안에서 생활하는 모든 구성원을 의미하는 라틴어 파밀리아(familia)에서 왔다. 즉, '익숙한 사이'라는 의미이다. 중국은 '일가(一家)', 일본은 '가족(家族)'이란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즉, 한 지붕 밑에 모여 사는 무리라는 의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