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마지막 희망"...'하얀 거탑', 박수 칠 때 그만 두라 그렇지 않으면 생매장뿐이다. 수많은 직업 중 돈버는 직업에 의미, 특권, 선생님이라는 명예, 권력, 재물을 준 직업은 의사뿐이다. 모든 드라마는 좋은 의사로 포장돼 있다. '의사란 뭡니까?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뉴하트),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슬기로운 의사 생활),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하얀거탑) 등 의학
[김흥순] 한국의 역사는 민족세력과 반민족세력, 독립군과 친일세력, 통일세력과 반통일 분단 세력,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지금 주류 세력인 운동권 정치세력을 가장 폄하할 때 사용하는 용어가 능력 없는 '쭉정이' 세력이라는 것이다. 능력도 없이 욕심은 많고 자리와 돈만 탐하는 세력으로 보기 때문이다. 사상적 측면에서는 강한데 경제나 경제 운용에서는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내용도 실력도 없이 자기들이 민주화 운동하던 시절만 팔아먹고 연명하기에 기생충으로도 불린다. 숙주인 군부세력 등은 벌써
[중원신문] 한국에는 선거철만 되면 인재영입이라는 이상한 캠페인이 등장한다. 평소는 인재에 관심도 없다가 선거철만 되면 모르던 사람들을 내놓고 인재라고 쇼를 하고 판을 벌인다. 개중에는 인재도 있고 재활용품도 있다. 선거 때마다 다양한 인사들이 여야 얼굴로 나선다. 그 정당의 지향·가치에 부합하는 공천을 하고, 그런 인사를 내세워 선거에 임해야 하는 건 인재 영입의 중요한 원칙이다. 그래야 민주주의도 강화되고 사회를 개혁·통합하는 정당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정당은 ‘모셔 오려는’ 인재들에게 영입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영
[중원신문] 국회의원 뽑기 비례대표제란 무엇인가? 직선제 100%의 나라도 있고, 100% 비례대표제의 나라도 있다. 대한민국은 헌법 3장 국회편, 40조 입법권 조항 41조에 선출방법과 숫자가 명기돼 있다. 제 21조에 의하면 현재 300명이다.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이다. 현재까지 국회에서 헌법을 어기며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비례대표제(Proportional Representation(PR ‘比例代表制)는 과거 19세기 유럽에서 처음 제도가 도입된 이래 1890년 스위스에서 처음 비례대표제가 시
[중원신문] 음흉한 동네의 매향노(賣鄕奴)들은 본인의 사리사욕과 영달을 위해 표시나지 않게 마을이나 고향을 팔아먹는 사람을 지칭하는 사람으로 요즘 동네마다 매향노들이 극성을 보이고 있다. 동네의 매향노들은 시장(군수), 도-시(군)의원들과 한통속이 되어 마을의 지나친 요구를 님비정신으로 치부하며, 이런 틈새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기기도 한다. 특히, 다양하고 복잡해진 현대사회 구조상, 매향노들이 시장(군수), 도-시(군)의원들과 토호세력과 합세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드는 일에 몰두하는 일이 많아 졌다. 이런 문제의 근본 발생원인은
2020년 10월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16개월 된 아이가 사망했다. 어린이집과 병원 등에서 3차례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으나 경찰과 보호기관은 학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아이를 부모에게 돌려보냈다. 그렇게 정인양은 입양된 지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정인이 사건 이전에는 아무 대책이 없었을까? 주요 아동학대사건으로 △2016년 평택 아동학대 사망 사건 △2016년 대구·포천 아동학대 사망 사건 △2019년 인천 아동학대 사망 사건 △2020년 원주 아동학대 사망 사건 △2020년 창녕 아동학대 중상해 사건 △2020년 천
[중원신문] 시민의 등골을 빼먹는 정치선거의 계절이 돌아 온 것이 확실하다. 언제부터인가 각종 선거때만 되면,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을 유치하겠다는 헛공약으로 시민들을 현혹했다. 시민들은 그런 청치인들을 믿었는지 한번 두 번 세 번 뽑아 주었다. 금방 될 것처럼 MOU를 체결하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그러니 선량한 시민들은 이번에는 진짜겠지, 라는 한가닥 희망을 갖고 찍어줬다. 그러나 당선이 되면 언제 그랬냐? 아직도 분원은 진행형이란다. 그들이 지금까지 수없이 약속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은 들어왔어
천민자본주의는 악질 자본주의중 나쁜 특징을 보인다. 한 마디로 결과만 보는 자본주의다. 범죄로 벌건 뭐로 벌건 나만 잘살면 된다는 더러운 자본주의다. 물질과 이기심에 집착, 과도한 경제력 집중, 불공정한 경제 행위, 반복지 과소비. 물질이나 인간의 이기심에만 집착한 자본주의다. 한국 속담에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는 식이다. 하여 공정한 자유경쟁, 개인의 창의성 발휘, 경제적 혁신, 일에 대한 헌신적인 직업윤리를 상실해 버린 타락된 자본주의다. 그 결과 경제력의 과도한 집중과 불공정한 경제 행위(독점과 투기, 불로소득), 반복
[중원신문] “정치인은 자주 갈아줘야 하는 기저귀일 뿐이다. 정치인과 기저귀는 둘 다 자주 갈아줘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 이유는 똑같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정치인에 대한 핵심을 찌르는 말이다. 정치는 인간 오염 물질의 최종 배설물이다. 더럽다. 탐욕적이다. 자주 갈아줘야할 기저귀일 뿐이다. ‘정치인과 기저귀(diaper)는 자주 갈아야 한다. ‘나쁜 정치인은 투표하지 않는 좋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다(be elected by good people who do not vote).’ 둘 다 똑같은 이유 때문(all for the
국회개혁이 필요한 국회의 못된 버릇 또 나왔다. 재벌급 거대 양당이 민생은 외면한 채 국회 독재를 이어가고 있다. 보좌관 증원과 월급인상과 외국 나갈 때 등... 그들은 싸우지 않는다. 무능정치동업자들의 연출된 싸움에 우리국민끼리 싸울 필요는 없다. 국민은 죽을 판인데 외국여행일정 짜는 국회는 필요 없다. 한마디로 미친놈들이다. 무노동 무임금 국회부터 적용하자! 여야 간 새로운 원 구성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국회 공백 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국민들은 죽을 판인데 지들에게 유리한건 하루에 몇 건도 통과 시키면서 국민들을 위한 법은
[중원신문] 조영하 기자= 이솝우화에서 생쥐들이 고양이에게 자주 잡혀가자 생쥐들은 고양이 목에다 방울을 달아 놓으면 고양이가 움직일 때마다 방울 소리가 날 것이므로 자기들이 미리 피할 수 있다는 묘안을 짜냈다. 생쥐들은 모두 좋은 생각이라고 감탄하며 기뻐했다. 그때 한 구석에 앉아 있던 늙은 쥐가 “누가 고양이에게 가서 그 목에다 방울을 달 것인가?” 라고 물었다. 그러나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쥐는 아무도 없었다. 결국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묘안은 실행되지 못한 채 말 그대로 탁상공론으로 끝나고 말았다. 분명 생쥐들이 전부 살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에서 백성들을 가르치실 때 율법 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
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안희균 의원이 지난 4월 2일 멀쩡한 제정신에 기자에게 중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이젠 취중 실언으로 대응할 태세이다. 게다가 관련 의원들끼리는 입을 모아 안 의원이 객기를 부렸을 뿐 의회 전선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기자가 충북경찰청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선 녹음파일의 실체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시끄럽다. 몇 가지 중요사안에 대해 다시 정리해보면, 안 의원이 이날 진지하게 털어 놓지 않았으면 자신이 선물했다고 자랑한 양주, 벨트, 건강약품, 화장품 등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후반기의
[중원신문]조영하 기자= 충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일부 동료의원들한테 용돈을 빙자해 금품을 제공했다고 고백한 민주당 소속 안희균 의원이 말을 완전히 바꿨다. 궁지에 몰리자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자구책이라고 위로하기엔 그의 막장인생을 보는 것 같다.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로 K선배 의원을 욕 한 거는 홧김에 분풀이했다고 치자. 막내 동생 같고 아들 같은 독수리 5형제들한테는 뭐라고 변명을 할 것인가. 고작 생각한 것이 취중에 헛소리했고 기자가 소설을 썼다고 애써 변명으로 빠져나가기를 원하는가? 맨 정신에 떠
[중원신문]조영하 기자= 요즘 충주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것 중 하나가 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안희균 의원 발언과 관련된 진실공방이다. 작년 6월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일부 의원들한테 용돈이란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적이 있는지 여부이다. 본인의 발언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 결코 새삼스런 이야기도 아니다. 그동안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것이 불거져 수사기관은 물론 지역정가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자 당사자를 비롯해 이해관계자들은 극구 부인하고 나셨다. 심지어
“많은 정보도 못주고 미안하네, 광역수사대에서 찾아와서 조사도 받았고 미행에 그쳐 혐의 없는 거네요 라고 했어, 좋은 정보 못줘서 미안하네, 우리 젊은 애들은 더해야 되잖아, 잘 좀 봐주고 그만했으면 좋겠어” 충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돼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A의원이 지난달 31일 건넨 말이다. 4월말까지 기사를 잘 읽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의장선거 때 겪은 모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동료 의원들의 심한 눈총을 받다보니 소신과 원칙은 뒷전이고 일상이 고달픈 것도 이해한다. 하지
[중원신문]조영하 기자= 지난 4월 2일 밤 A의원을 동량면 운교 모 식당에서 만나 밤 8시 문 닫기 직전까지 서둘러 먹는 둥 마는 둥 밥을 먹고 우린 식당 밖 나무 의자에 걸터앉아 대화를 나눴다. 작년 12월 28일 오후 동량면 김생로 16 색소폰 연습장에서 만난 후 처음이다. 피우지도 않는 담배까지 물고선 고뇌하는 한 인간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격분해 전하는 이야기를 다 들었다. 시의원에 출마하게 된 배경서부터 재선 의원이 된 후 겪은 고초 등 당시 솔직한 고백을 듣고 어떻게 위로의 말을 건네야할지 애를 먹었다. 독수리 5형제
“소설을 썼구먼, 소설을 썼어, 소설인데 법적 조치를 취해야지....” 지난주 이슈 in 이슈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를 읽은 당사자들의 반응이다. 우선 흥미진진한 것은 기자가 소설을 썼다면 그 이유가 뭘까? 그들이 때 아닌 3류 소설도 못되는 아류로 치부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흔히 소설구성의 3요소는 인물, 사건, 배경을 들 수 있다. 일부 의원들이 매도한대로 소설이라면 인물로는 당연 안희균 의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독수리 5형제 등도 나와야겠지. 사건은 후반기 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인 지방자치가 실현된 것도 어언 30여년이 흘렀다. 그동안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만 건장한 청년의 모습으로 성장한 것은 이를 지켜본 지역 언론과 주민들의 격려와 비판 덕택이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일부 의원들의 일탈행위 때문에 뭇매를 맞는 것도 사실이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결코 남의 일처럼 넘기기에는 분명 짚고 넘어가야할 일이 충주에는 남아 있다. 그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충주시의회 천명숙 의장을 둘러싼 태양광업자와의 금품수수 의혹이다. 물론 검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고 일단락된 것도
지난 4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법현농장 사업주 L씨는 법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로 인해 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어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악취 민원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손쉽게 잡을 방안이 마련됐다. 애초 충주시는 농장 측에 동의서 정도 받는 선에서 도움을 청하기로 했지만 L씨의 통근 결단으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뒀다. L씨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충주시와 한배를 탄 것은 높게 평가하며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숨은 의도는 없는지 궁금하다. 그 이유는 그가 지난해 추석 선물을 빙자해 일부 시의원한테 돈 봉투를 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