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선을 겨냥한 경선흥행과 충청의 민심을 이재명으로 확산키기 위해 기획으로 만든 ‘충청사위론’은 당시 4050포럼 충북상임대표 남중웅 교수(한국교통대)로 부터 시작되어 경선에서부터 이재명 흥행을 불러왔다. 이 당시 충북은 현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시.도의원들도 이낙연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던 참담한 시절이었다, 이재명 깃발을 든 [공명포럼.4050]이 충북의 침체된 이재명의 바람을 살린 결과 경선에서 ‘이재명 승리’를 가져 온 것이다. 또한 충주출신 아버지의 김혜경여사가 충청사위 이재명을 승리하게 한 결정적 요인의 시발점
“악취가 나는데요?” 지난달 19일 오후 7시 45분 서울 갈현동의 다세대 주택 3층에서 50대 남성 김모씨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알콜중독·독거·지병 등의 이유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대상자였다.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달에 1번 안부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고독사가 아니고 병사라고 했다. 관계법령에 ‘주기적 모니터링’은 사회적 교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3월 제정된 ‘고독사예방법’은 가족·친척 등 주변사람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살던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을 맞아 시신이 일정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시대다. 치매는 대표적인 고령 질환인 만큼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노년층이 늘면서 치매에 걸리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로 꼽히는 일본의 치매 환자는 600만명이 넘는다. 치매는 한 번 걸리면 회복이 힘들다. 최고의 치료법은 예방에 있다. 치매는 두뇌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므로 두뇌활성화를 통해 신경세포와 연결된 신경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다. 뇌 조직이 굵어지면 노화와 치매에 저항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뇌는 인체장기(臟器) 중에서도 매우 튼튼한 장기여서 매일
늙어가는 한국을 그저 즐기고 있는 정치, 종교, 사회가 아이러니하다.(1)70대 이상 인구, 20대보다 많아졌다. (2)주류 70대 홀대 비주류 20대 환대 (3)70대 대책은 없고 20대 대책은 넘쳐 (4)전체 인구 중 노인 19% (5)2025년 내년이면 20% '초고령 사회' 진입 (6)초등 입학생 30만명대로 떨어져, 생산가능인구도 계속 '감소' (7)정부와 종교는 즐겼을 뿐 대책이 없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9천402명으로, 20대(619만7
“나 혼자 죽는 건가?” 누구나 부모-형제(식구), 지인과 필연적으로 이별(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자신이 혼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고독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도 ‘고독사’의 불안감과의 연관성이 없다고는 못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성인들 평균 30% 이상이 ‘고독사’를 염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우리 사회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 홀몸 노인 등 1인 가정이 많아지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혼자서 맞이하는 경우도 우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목소리는 수 없이 언론과 전문가들이 강조한 사안이다. 그 말은, 이제 어르신 간병에 대한 고민은 남의 얘기와 이웃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고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 정부가 최근에 개인이 부담하는 간병비를 줄여주겠다며 대책을 내놨다. 거기엔 뭘 담았고 또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부족함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간병 지옥’, ‘간병 파산’ 이런 얘기까지도 나오는 실정에서, 간병비에 대한 부담이 어느 정도기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일까? 보통 병원이나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간병인을 단독으로
'식구(食口)'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우리민족의 유산이자 전통이고 개념이다. 오늘날 진정 옛날과 같은 가족애를 느끼며 살아가는 '식구'란 게 있기는 할까?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우리의 단어 '식구'가 그립고,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가족은 영어로 패밀리(family)이다. 노예를 포함해서 한 집안에서 생활하는 모든 구성원을 의미하는 라틴어 파밀리아(familia)에서 왔다. 즉, '익숙한 사이'라는 의미이다. 중국은 '일가(一家)', 일본은 '가족(家族)'이란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즉, 한 지붕 밑에 모여 사는 무리라는 의미이
최근 간호사로 일하던 30대 여성이 최근 병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출퇴근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30대 여성은 일을 하지 않는 기간에 고독사에 대한 생각이 부쩍 많아졌다는 하소연 아닌 걱정을 하고 있다. 이 여성은 연락하는 가족이 없고, 결혼 생각도 없어 평생 혼자 살 예정인데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결혼을 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이 줄어 들었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뉴스에서 고독사 소식을 접하면 본인도 이렇게 살다 혼자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가족·친지 등 주
“차라리 고독사가 고립사보다는 좋다. 혼자가 좋지만-고독사는 걱정입니다” 역설적인 '죽음 채비'…'홀로 죽는 자'에 대한 관심의 메시지로 들린다. 사람들이 무엇보다 싫어하는 죽음은 고립사다. 썩기 전에 발견될 수만 있다면 차라리 고독사가 낮다. 고독은 때로 인생에 평온함과 즐거움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누구와도 인연을 맺지 않는 고립은 분명 힘든 일이다. ‘고립사’는 독거노인 왕국인 일본의 행정 용어다. 일본 내각부가 2010년 발표한 고령사회백서는 고립사를 '누군가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숨을 거둔 후 상당기간 방치된 비참한
[화물차 운전] 저는 화물차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어느 겨울날 급하게 배송할 화물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저희같이 화물을 나르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은 돈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자동차 액셀을 밟는 발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아직 절반도 가지 못했는데, 조금씩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들은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지만, 저는 규정 속도를 조금씩 초과해서 운전했습니다. 그런데 교통경찰의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정지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듯이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물건을 빌려 쓰고 나면 처음부터 내 것인 줄 착각하게 되고 돌려주기가 아쉬워지면서... 이런 욕심은 귀한 것일수록 더 커진다. 우리의 생명이나 시간, 가족과 재산도 그렇다. 우리는 나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언제나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언제 사라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곁에 있는 것을 항상 소중히 여겨야 한다. 나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하며,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앞날을 설계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험이라든지 일과의 압박에서 벗어나 여유 있게 하루를 시작하고, 주변을 돌아보고, 사회에 대해 공부하고, 예술과 체육을 즐기면서 인생의 지도를 그려볼 그런 시간 말이다. 목도나루학교는 올해 3월 폐교된 괴산의 목도고등학교 자리에 새롭게 개교하는 1년제 청소년 인생학교다. 청소년 인생학교?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1년제? 학교는 최소 3년은 되어야 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
[자유기고=충주시민] 코끼리의 단단한 피부와 육중한 몸집은 맹수들의 공격을 막아내기 충분하기에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도 함부로 코끼리에게 덤비지 못합니다. 그런데 코끼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동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벌'입니다. 벌은 코끼리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 벌들이 코끝이나 귀 가장자리, 눈 같은 약한 부위를 찾아 벌침으로 집중 공격하면, 견디지 못하고 도망갑니다. 코끼리는 심지어는 벌의 윙윙거리는 날갯소리만 들어도 뒷걸음질치고 가려던 길을 돌아가기도 합니다. 작은 벌을 무서워하는 코끼리를 보듯이 이 세상에 절대강자는 없습니다.
28일 국민일보가 보도한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의 ‘가해자가 없다’는 제목의 칼럼은 최소한의 법규범과 신앙인의 가치, 그리고 인간의 기본적 존엄마저 짓밟고 있다. 그야말로 ‘타 교단 특히 소수교단 소속이면 죽여도 된다’는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기성교단에서 ‘이단’이라고 낙인찍었는데 거기서 나오지 않고 살해당했다면 그 책임은 살인을 당한 자 측에 있다는 것이 이 칼럼의 요지다. 이 칼럼을 보도한 국민일보 역시 탁 교수의 글에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 탁 교수는 2012년 신천지 성도를 죽인 범죄자로부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갑질’이란 단어가 올해도 심심치 않게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기업 갑질, 연예인 갑질, 직장 내 갑질, 생활 속 갑질 등 이러한 갑질은 상대적으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사건·사고들을 쉽게 접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 사회는 더 이상 갑질이 생소하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갑질은 직장 내에서부터 동네 마트까지 광범위한 대인관계 속에서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직접적인 폭력과 폭언 이외에 왕따 같은 간접적인 방식을 포함한다면 갑질은 우리도 모르게 생활 속
연초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 때에 자극적인 언론의 호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대국민 사과까지 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신천지 교단의 이만희 총회장 측이 고령인데다 몇 차례 큰 수술까지 받았던 몸이 수감상태로 재판을 받기 힘들다며 병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으로 가려야 할 부분은 향후 재판에서 결론이 나겠지만 구치소 안에서 최소한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살피는 것과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신청인의 건강과 여러 형편을 고려해 정상적인 몸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법치국가의 기본적인 인권 보장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공황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시국에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4,000여 명의 완치자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밝힌 ‘신천지 예수교회’ 관련 기사가 포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기회에 지난 2월 코로나 방역에 대한 홍보와 인식 부족으로 인해 많은 확진 피해를 입은 ‘신천지 예수교회’ 집단감염을 둘러싼 각계의 반응들을 되짚어 보면서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을 성찰해 보고자 한다. 언론학에서 뉴스의 취사선택적 편집이나 은폐를 ‘게이트키핑’ 이론이라 일컫는다. 이에 따르면 언론의
건강보험 재원으로 진단비를 지원하여 ‘조기 진단을 받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한국은 건강보험 지원에 의해 진단 검사를 광범위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사례와 달리 한국은 검사대상이거나, 의료진이 검사를 권유한 경우 진단비 중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한 빠른 검사와 진단이 가능했다. 빠른 진단과 더불어 조기 치료가 가능했던 것은 ‘치료비 부담 없음’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코로나19 환자 1명 치료하는 비용은 중증도 환자의 경우 1,000만
"충주지역 국회의원선거가 내일(선거일)이면 모든 것이 끝나지만 나는 할 일이 남아 있다." 오십만 원짜리 수표를 들고 와서 후보가 준 것이라고 떠들 던 그의 모습이 눈에 생생하다. 그가 또 충주선거판을 더럽고 추악하게 만들었다. 앞서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덫에 걸려 난장판을 만든 일부 언론과 선거운동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 충주지역 국회의원선거가 역사상 이번처럼 뜨거운 열기로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을 보인 적은 없었고, 각종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선거법 위반 신고 사례가 잇따른 것도 처음이다. 그동안 지역
최초의 암호화폐로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비트코인이 세상에 알려질 당시에는 그 가치에 대한 의구심으로 비교적 싼 가격에 거래되다가 얼마 전부터 급등해 현재는 1만달러를 넘나들 정도로 각광받아 왔었다. 그런데 이 비트코인이 지난 11월 18일까지 184조원대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다가 1주일 새 144조원대로 떨어져 시가총액 40조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암호화폐는 금융사기”라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중국 공안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상하이 사무실을 기습 조사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