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A의원이 정관장 문화점에서 가져온 6개 홍삼선물세트를 동료 의원들에게 추석 선물로 돌린 것은 충주시민 대부분이 알고 있다. 이 선물은 본인이 아닌 양돈업자가 구입해 준비해 놓은 것이며, 일부 의원이 받은 선물에선 돈 봉투가 들어 있어 파문이 일었다. 하지만 돈 봉투가 어떻게 놓여 있었는지는 정확히 몰랐다. 다만 추악한 음모를 폭로하며 양심 선언한 F의원이 받은 선물 백에는 농협 봉투 안에 3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또 A 의원한테 받은 5명의 의원 중 일부 의원은 쇼핑 백안에 돈 봉투가 들어 있었다고 지인들
충주시의회가 지난 15일 ‘동서고속도로 충주구간 건설폐기물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권정희)’를 구성했다. 수 년 간 힘들게 거대한 공룡에 맞서 싸우는 한 시민의 억울한 사연에 대한 진실규명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충주시장이 이례적으로 이 사안과 관련해 발언한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단 지켜보기로 하겠다. 성과 없이 끝날 경우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민낯이 또 드러날 것이 뻔하다. 반면 집행부 주장과 달리 새로운 사실을 찾았을 경우 외롭게 싸우는 정의로운 깨도남 K씨의 투쟁은 빛이 날 것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법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자는 이상론에 불과하다. 한 두번은 실수 또는 시행착오라고 관대한 아량을 베풀 수도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이행치 않고 관련법을 무시한 채 제멋대로 위법을 밥 먹듯이 저질렀다면 상습적인 범죄행위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옛 한국전력수안보연수원 무단 매입과 관련해 최근 충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올 정도이다.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경찰 고위간부 출신 시장이 이끄는 충주시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는다. 충주시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시행한
“도시가 아무 일 없이 쥐 죽은 듯 조용한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충주가 발전을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성장을 위한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업무추진과정에서 겪는 논란과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해주기 바란다“ 2017년 3월13일 현안업무 보고회 때 조길형 충주시장이 발언한 어록이다. 그는 “도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당사자나 이해관계자 간 갈등도 생기고 논란도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 시장으로서 당연히 맞는 옳은 소리를 했다. 그런 그가 요즘 변했다. 변해도 너무 변했다. 눈에 띨 정도로 변해 다른 사람처럼
요즘 충주지역 사회 핫 이슈는 수안보도시재생 뉴딜 사업 편입 토지 매입 건과 관련해 충주시의회가 ‘발목잡기’를 벌인다는 것이다. 일부 장학생(?) 기자들이 사실 관계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집행부 입맛에 쏙 맞는 구미당기는 기사를 쓴 탓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행정복지위원회 일부 위원들은 아주 나쁜 의원들로 매도당하고 있다. 심지어 충주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없이 옛 한국전력수안보연수원 부지를 무단 매입해 등기이전까지 마친 것을 추적해 폭로한 의원 은 왕따 당하기 십상이다. 달리 생각하면 이를 단독 보도한 한 지방언론사 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다고 약속은 못합니다. 또 있을 수 있어요. 일을 많이 하다보니까. 그러나 분명히 약속드릴 것은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단 약속은 못 드리지만 어떤 경우에도 정직하게......” 내 눈을 의심하고 내 귀가 잘못된 게 아닐까 의아할 정도로 믿기 어려운 발언이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난 18일 오전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없이 27억 원대 옛 한전수안보연수원 토지 무단 매입한 것과 관련해 공식사과하면서 재발방지와 관련한 입장 표명이다.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말라는 듯 너무나 자연스
며칠 전 늦은 밤 퇴근길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충주시청 모 국장을 우연히 만났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둘은 생맥주 한잔 마시러 갔다. 두 사람 관심사는 당연 어느 지방신문이 특종 보도한 수안보 옛 한전충주연수원 토지 매입 과정이었다. 대충 기억을 정리해보면 소유주가 경매 물건 낙찰 받은 가격은 15억7000만원, 부동산 감정 평가액은 39억3700만 원, 공시지가는 45억3500만 원인데 충주시가 매입한 가격은 27억2000만 원이라면서 비싸지도 않은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다음날 담당 과장을 만나 자초지종 구체적인
지난 총선 때 충주지역에 출마한 모 후보가 물고기가 여의주를 품고 있는 형상의 ‘어변성룡’ 미술품을 시장 퇴임 때 무단 반출해 절도죄로 고발을 당했다. 하지만 해당 후보는 민주당 운동원들이 도둑님(?)이라 불러주고 그 일로 승기를 잡았다고 착각하는 바람에 오히려 보수층 결집을 불러 일으켜 3선 고지를 무난히 점령했다. 또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3역 중 하나인 정책위의장에 선출되는 영광도 안았다. 소문대로 어변성룡을 소유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예사롭지 않은 일로 서기(瑞氣)를 받아 출세가도를 달리는 형국이다. 문제는 민주당 시의원
“지역발전이 안 돼 '우리 아이들'이 '외지'에서 '고생문'을 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 정치인(시장)의 말이 생각난다. 남들은 1조원을 유치하자고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한몸’이 되어 주창하고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는 고작 몇 십억 몇 백억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다고... 자랑질을 하고 있다. 정작 현명한 시민들은 “충주발전을 위해 충주인의 행복을 위해 충주아들딸들의 미래를 위해 사람하나 바꾸자”고 애원하고 목청껏 외치고 있는데, 지역매향노들은 “뉘 집 개가 짓나”라면서 눈과 귀를 틀어막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상한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그러나 “충주는 변한 게 없다”는 말들이 많다. 인구는 제자리이고 지역경제는 후퇴했다. 어제 충주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정치10년과 정치4개월의 한판 승부에서 정치10년이 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충주민심이 10년의 정을 떨치지 못해 충주발전 100년을 버렸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정치10년이 정치4개월과의 대결에서 8377표의 근소한 차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시민의 공복역할을 충실히 하는 ‘섬김의 정치’,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화합의 정치’, 공약을
오는 4월15일 충주발전100년을 염원하는 ‘충주지역총선’의 양상을 보면, “역대 국회의원후보 중에 가장 능력 있고 힘 있는 후보자”라며 “충주시민이 반듯이 국회의원 만들어 ‘국토부장관’ 만들자”라는 주장과 “10년 동안 충주시민이 밀어준 사람 다시 3선 밀어 ‘상임위원장’으로 밀자”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그러자 매향노(고향을 팔아먹는 인간)같은 듣보잡 기자가(자칭 기자라고 함) 정통(정식신문발간)언론을 비하하는 것 같은 만행을 부리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정통언론 기자가 사실에 부합하여 보도한 취재 기사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복지사회 건설을 신협운동의 지상목표로 자조, 자립, 협동을 정신으로 지난 1965년 12월 카톨릭 신자 48명이 모여 출범한 충주 A신협이 갈수록 태산이다. 발단은 지난 2월 28일 실시한 제48차 정기총회 때 의안으로 상정된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을 반박하는 이사회의 답변 자료를 총회 자료에 별개로 수록한 것이 화근이다.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 백주의 대낮에 벌어졌지만 그들은 모른척하고 있다. 신협법과 정관 등에 따라 감사 3인은 제 역할에 충실한 반면 이사들은 도를 넘어 버젓이 법규를 위반해 놓고 잘못이 없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
호가호위(狐假虎威)란 “남의 힘을 빌려 자신의 위세를 부린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들은 “누구와 친하다.” “누구누구의 동창이다.” 또는 누구의 총애를 받는다거나 심지어 “누구를 위해 일한다”는 말을 하며 마치 그의 권세를 자신이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처럼 위세를 부리기도 한다. 그것은 특히 고위관료나 힘 있는(?) 정치인과의 관계를 내세우며 자신의 사업이나 정치 또는 사회 활동에 활용하려는 의도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예로부터 ‘호가호위하려는 사람들’을 경계해 왔다. 지금 지역에서는 오는 4,15 총선(국회의원선
총선 예비후보 간 경주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전직 시장 A씨의 행보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며칠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각 없이 글을 올리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본인과 관련된 검찰의 처분사례를 덧붙여 허위사실 유포를 조심해야 한다는 포스팅을 했다. 왜 그런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어 다소 의아했다. 다만 일반적인 의견 같아 보이지만 본인 실명이 들어간 자료를 올린 것으로 보아 뭔가 짚이는 일이 있긴 한 것 같다. 그는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을 지냈고 2018년 지방선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충주시장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큰 홍역을 치렀다. 선거일을 불과 100여일 남겨두고 공천이 유력한 모 예비후보에게 ‘미투 의혹’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해당 후보는 두 달 넘게 이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녔지만 허사였고 결국 낙선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당사자는 공천 결정 하루 전 피해여성에게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합의서를 작성한 것이 선거 참패의 원인 중 하나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당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성명서에 따르면 ‘2005년 노래방에서 성추행
설 연휴 충주지역을 뜨겁게 달군 핫 이슈는 누가 뭐래도 민주당 총선 김경욱 예비후보의 출생지 논란이다. 하나 더 보탠다면 민주당 일부 도 . 시의원들의 특정 후보 충성경쟁이 최고의 먹거리이다. 이들이 각자의 정치성향과 이념에 따라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품앗이 해주는 것을 굳이 탓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명확한 원칙과 기준도 없이 허울 좋은 겉치레에 놀아나듯 배알 없는 행동이 눈총을 산다는 점이다. 우선 민주당 원내대표가 드러내놓고 특정 후보를 도우면 당론이 집약된 결과로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비쳐 공정한 경선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충북도 선관위는 지난 7일 충주시 선거구 21대 총선 김경욱 예비후보에게 허위사실 '이의제기'와 관련한 자료제출을 10일까지 요구했다. 선관위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네이버 등) 인물검색란에 게시된 김 후보의 정보 중 ‘출생지(충청북도 충주)’에 대한 이의제기가 접수돼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10조의 2(허위사실 등에 관한 이의제기)에 따른 것이다. 출생지 논란은 그가 지난해 12월 30일 충주시청 기자실에서 “모 포털 사이트에 고향이 경북 김천으로 돼 있던 것은 해당 포털 사이트가 아버지 본적을 제 출신지
고향이란 태어나서 자란 곳을 말하며 흔히 태어난 곳을 보편적으로 출생지라고 부른다. 신년벽두 충주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군 화두는 당연 ‘고향’이다. 뒤늦게 ‘내 고향은 충주’라는 김모 총선 예비후보의 눈물겨운 출생지 고백 동영상이 술자리 최고의 안주감이다. 맞다. 그가 밝힌 것이 사실이라면 충주가 출생지이고 고향인 것이다. 하지만 그는 30여 년 동안 행정고시 출신 국가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단 한 번도 프로필상 출생지를 충주라고 해본 적이 없다. 겉은 잘나가는 TK 출신 후손이고, 속은 핫바지로 불린 충청도가 싫어 그는 공직에 입
21대 총선이 코앞에 다가왔다. 흔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하는데 뉴페이스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 요즘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들 면면을 보면 기대해도 될지 글쎄. 그동안 내 고향 충주는 낙하산 공천의 연착륙지로 인식돼 고위 관료들의 정치 등용문으로 전락했다. 그들은 고향타령을 무기삼아 거침없이 잡아 삼키듯 승전보를 울린 후 신기루처럼 없어졌다. 고향은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가 있는 곳이야! 김모 전 차관 때문에 충주지역 정가는 때 아닌 고향논쟁으로 시끄럽다. 그는 부친 고향은 김천인데 내 고향은 충주라고 우긴다. ‘고향이
우리 충주지역도 말로만 하는 정치보다 실천을 우선으로 하면서 부모형제들이 살아가고 있는 충주를 사랑하는 ‘애향심이 가득한 젊은 선수, 국회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내년도 21대 총선이 채 5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적쇄신 쓰나미’가 민주당 내에 파열음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임종석 전)대통령 비서실장의 전격 정계은퇴선언은 내년 총선을 준비중인 50~60여명의 청와대 출신들에게도 적지 않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여권에서는 대통령 옆에 있었던 분들은 일로서 리더가 성공하게 하는 것이 본인들 몫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