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는 양머리를 놓아두고 뒤에서는 개고기를 판다”는 중국속담이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겨냥해 성금 사용처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이 할머니는 “(정의연이 주최하는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겠다”며 “단체에 모인 돈이 할머니들에게 쓰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이 단체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향해 제기한 ▲성금
며칠 전 늦은 밤 퇴근길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충주시청 모 국장을 우연히 만났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둘은 생맥주 한잔 마시러 갔다. 두 사람 관심사는 당연 어느 지방신문이 특종 보도한 수안보 옛 한전충주연수원 토지 매입 과정이었다. 대충 기억을 정리해보면 소유주가 경매 물건 낙찰 받은 가격은 15억7000만원, 부동산 감정 평가액은 39억3700만 원, 공시지가는 45억3500만 원인데 충주시가 매입한 가격은 27억2000만 원이라면서 비싸지도 않은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다음날 담당 과장을 만나 자초지종 구체적인
요즘 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보면 한심한 생각도 안 든다. 지난 총선에서 다 잡은 토끼를 놓친 것도 모자라 충주시를 견제하기는커녕 끌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집권당이자 다수당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질타가 아우성을 치고 있다. 선거 패배에 대한 자성 기회는 가지지 못할망정 내부 구성원들끼리 자리다툼은 하지 말아야하는 것 아니겠는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허리케인보다 더 강력한 민주당 바람 속에서 당선된 시.도의원들은 마치 그때 얻은 표가 자신들의 개인의 인기로 얻은 표 인양 착각 속에서 선거(총선)를 치
지난 5월1일 코로나19 관련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 2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2,171만 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에 40만 원, 2인 가구에 60만 원, 3인 가구에 80만 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그런데 방송이나 각종 뉴스를 보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도 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국민들이 속상하다. 여당 국회의원들이 전원 기부한다거나 대통령이 1호로 기부할 것이라는 여론몰이가 시작된 것이다. 조계종에서도 스님 5000명이
지난 총선 때 충주지역에 출마한 모 후보가 물고기가 여의주를 품고 있는 형상의 ‘어변성룡’ 미술품을 시장 퇴임 때 무단 반출해 절도죄로 고발을 당했다. 하지만 해당 후보는 민주당 운동원들이 도둑님(?)이라 불러주고 그 일로 승기를 잡았다고 착각하는 바람에 오히려 보수층 결집을 불러 일으켜 3선 고지를 무난히 점령했다. 또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3역 중 하나인 정책위의장에 선출되는 영광도 안았다. 소문대로 어변성룡을 소유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예사롭지 않은 일로 서기(瑞氣)를 받아 출세가도를 달리는 형국이다. 문제는 민주당 시의원
건강보험 재원으로 진단비를 지원하여 ‘조기 진단을 받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기여했습니다.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한국은 건강보험 지원에 의해 진단 검사를 광범위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사례와 달리 한국은 검사대상이거나, 의료진이 검사를 권유한 경우 진단비 중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한 빠른 검사와 진단이 가능했다. 빠른 진단과 더불어 조기 치료가 가능했던 것은 ‘치료비 부담 없음’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코로나19 환자 1명 치료하는 비용은 중증도 환자의 경우 1,000만
“지역발전이 안 돼 '우리 아이들'이 '외지'에서 '고생문'을 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 정치인(시장)의 말이 생각난다. 남들은 1조원을 유치하자고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한몸’이 되어 주창하고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는 고작 몇 십억 몇 백억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다고... 자랑질을 하고 있다. 정작 현명한 시민들은 “충주발전을 위해 충주인의 행복을 위해 충주아들딸들의 미래를 위해 사람하나 바꾸자”고 애원하고 목청껏 외치고 있는데, 지역매향노들은 “뉘 집 개가 짓나”라면서 눈과 귀를 틀어막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상한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그러나 “충주는 변한 게 없다”는 말들이 많다. 인구는 제자리이고 지역경제는 후퇴했다. 어제 충주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정치10년과 정치4개월의 한판 승부에서 정치10년이 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충주민심이 10년의 정을 떨치지 못해 충주발전 100년을 버렸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정치10년이 정치4개월과의 대결에서 8377표의 근소한 차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시민의 공복역할을 충실히 하는 ‘섬김의 정치’,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화합의 정치’, 공약을
"충주지역 국회의원선거가 내일(선거일)이면 모든 것이 끝나지만 나는 할 일이 남아 있다." 오십만 원짜리 수표를 들고 와서 후보가 준 것이라고 떠들 던 그의 모습이 눈에 생생하다. 그가 또 충주선거판을 더럽고 추악하게 만들었다. 앞서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덫에 걸려 난장판을 만든 일부 언론과 선거운동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 충주지역 국회의원선거가 역사상 이번처럼 뜨거운 열기로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을 보인 적은 없었고, 각종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선거법 위반 신고 사례가 잇따른 것도 처음이다. 그동안 지역
“도둑놈도 아량(雅量)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너그럽고 속이 깊은 마음씨’가 아량(雅量)이다. 아량이 있는 도둑놈은 변명을 하지 않는다. 아량이 있는 사람이 어떤 누군가를 구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그는 그의 인생을 걸고 구해낸다. 그래야만 그의 마음이 온전한 새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은 불편해도, 조금은 곤궁해도, 보이지 않는 낮은 곳에서 남을 위해서 조용히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사회가 굴러가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편한 삶을 뒤로하고, 다른 이들의 행복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어 가고
“군대는 특수집단이다”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0.1%라고 해도 그 가능성에 그 많은 국방비 그 많은 젊은이들이 군인이 되어 내 조국 내 부모형제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에서 애쓰고 있는 애국자들이다. 충주시장이 2015년 3월 11일 오후4시 충주시 금가면에 있는 ‘공군19전투비행단’을 전격 방문해 군용항공기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군부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군부대 주변지역 주민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이종배 국회의원(당시 충주 새누리당)이 공군 19전투비행단을 향해 쓴 소리를 퍼 부었다. 충주 ‘공군19
오는 4월15일 충주발전100년을 염원하는 ‘충주지역총선’의 양상을 보면, “역대 국회의원후보 중에 가장 능력 있고 힘 있는 후보자”라며 “충주시민이 반듯이 국회의원 만들어 ‘국토부장관’ 만들자”라는 주장과 “10년 동안 충주시민이 밀어준 사람 다시 3선 밀어 ‘상임위원장’으로 밀자”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그러자 매향노(고향을 팔아먹는 인간)같은 듣보잡 기자가(자칭 기자라고 함) 정통(정식신문발간)언론을 비하하는 것 같은 만행을 부리자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정통언론 기자가 사실에 부합하여 보도한 취재 기사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우리나라 발효식품 중에 사람에게 좋은 것이 청국장이다. 어렸을 때 아버님 하시는 말씀이 “겨울동안 청국장을 먹으면 황소 한마리를 잡아먹은 것과 맞먹는다”는 말씀이 맞는 말씀이다. 청국장에는 지방질을 분해하는 ‘레시친’이 듬뿍 들어있어 고지혈증을 예방하는데 최적의 식품이다. 다만 콩의 선택이 청국장의 맛을 가름하는데 가급적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한 우리 콩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입콩은 아무래도 수입과정에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인체에 해로운 것은 물론 청국장 본래의 맛이 나지 않는다. 청국장을 먹으면 일단 속히 편
복지사회 건설을 신협운동의 지상목표로 자조, 자립, 협동을 정신으로 지난 1965년 12월 카톨릭 신자 48명이 모여 출범한 충주 A신협이 갈수록 태산이다. 발단은 지난 2월 28일 실시한 제48차 정기총회 때 의안으로 상정된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을 반박하는 이사회의 답변 자료를 총회 자료에 별개로 수록한 것이 화근이다.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 백주의 대낮에 벌어졌지만 그들은 모른척하고 있다. 신협법과 정관 등에 따라 감사 3인은 제 역할에 충실한 반면 이사들은 도를 넘어 버젓이 법규를 위반해 놓고 잘못이 없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
“이런 것은 타협이 없어야 합니다. 기자는 무고로 역고소를 하면 싹이 없어집니다. 꼭 무고로 기자를 고소하시고 피해액을 10억 원으로 하세요. 명예훼손과 무고로. 그래야 두 번 다시 안합니다. 기자이기에 괜찮다고요?천만에 말씀, 의원님 언론사 대표로서 말씀드리는 것이니 기자를 상대로 꼭 10억 원 이상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고소하세요. 절대 타협하지마시고요” 충주시의회 P모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한 충주지역 사업가인 J모씨가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 엊그제 수소문 끝에 이분과 통화를 했다. 앞뒤 내용도 모르고 달았다는 것이다.
호가호위(狐假虎威)란 “남의 힘을 빌려 자신의 위세를 부린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들은 “누구와 친하다.” “누구누구의 동창이다.” 또는 누구의 총애를 받는다거나 심지어 “누구를 위해 일한다”는 말을 하며 마치 그의 권세를 자신이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처럼 위세를 부리기도 한다. 그것은 특히 고위관료나 힘 있는(?) 정치인과의 관계를 내세우며 자신의 사업이나 정치 또는 사회 활동에 활용하려는 의도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예로부터 ‘호가호위하려는 사람들’을 경계해 왔다. 지금 지역에서는 오는 4,15 총선(국회의원선
요즘 충주지역 호사가들의 주된 관심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캠프 구성원들에 대한 촌평이다. 그중 으뜸은 당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후원회장에게 쏠린다. 그들에겐 몇 가지 유사한 공통점이 있다. 우선 공직선거법으로 충주시장직을 상실했다는 점이다. 한 시장은 기자에게 촌지를 건넨 것이 상시기부행위에 해당됐다. 우 시장은 선거 기간 중 TV토론 때 모 일간지에 실린 상대 후보 관련 기사를 인용해 발언한 것이 허위사실공표죄가 적용됐다. 또 닮은 점은 2014년과 2018년 지방선거 때 각각 민주당 충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다 잡은 고기를 놓
ㅡ의학적 출생지의 불편한 진실ㅡ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 민주당 총선 김경욱 예비후보는 당연히 공직선거법을 적용 받는 공인의 신분이다. 그러므로 민주당원 뿐만 아니라 충주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그를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김 예비후보가 지난해 12월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전후해 김천으로 표시되었던 포털의 출생지를 충주로 바꾼 점을 석연치 않게 보는 것이다. 아울러 이런 경우는 누가 봐도 선거전에서 득표를 의식해 자의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김 예비후보에 대
총선 예비후보 간 경주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전직 시장 A씨의 행보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며칠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각 없이 글을 올리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본인과 관련된 검찰의 처분사례를 덧붙여 허위사실 유포를 조심해야 한다는 포스팅을 했다. 왜 그런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어 다소 의아했다. 다만 일반적인 의견 같아 보이지만 본인 실명이 들어간 자료를 올린 것으로 보아 뭔가 짚이는 일이 있긴 한 것 같다. 그는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을 지냈고 2018년 지방선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충주시장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큰 홍역을 치렀다. 선거일을 불과 100여일 남겨두고 공천이 유력한 모 예비후보에게 ‘미투 의혹’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해당 후보는 두 달 넘게 이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녔지만 허사였고 결국 낙선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당사자는 공천 결정 하루 전 피해여성에게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합의서를 작성한 것이 선거 참패의 원인 중 하나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당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성명서에 따르면 ‘2005년 노래방에서 성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