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충주지역을 뜨겁게 달군 핫 이슈는 누가 뭐래도 민주당 총선 김경욱 예비후보의 출생지 논란이다. 하나 더 보탠다면 민주당 일부 도 . 시의원들의 특정 후보 충성경쟁이 최고의 먹거리이다. 이들이 각자의 정치성향과 이념에 따라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품앗이 해주는 것을 굳이 탓할 필요는 없다. 문제는 명확한 원칙과 기준도 없이 허울 좋은 겉치레에 놀아나듯 배알 없는 행동이 눈총을 산다는 점이다. 우선 민주당 원내대표가 드러내놓고 특정 후보를 도우면 당론이 집약된 결과로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비쳐 공정한 경선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충북도 선관위는 지난 7일 충주시 선거구 21대 총선 김경욱 예비후보에게 허위사실 '이의제기'와 관련한 자료제출을 10일까지 요구했다. 선관위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네이버 등) 인물검색란에 게시된 김 후보의 정보 중 ‘출생지(충청북도 충주)’에 대한 이의제기가 접수돼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10조의 2(허위사실 등에 관한 이의제기)에 따른 것이다. 출생지 논란은 그가 지난해 12월 30일 충주시청 기자실에서 “모 포털 사이트에 고향이 경북 김천으로 돼 있던 것은 해당 포털 사이트가 아버지 본적을 제 출신지
고향이란 태어나서 자란 곳을 말하며 흔히 태어난 곳을 보편적으로 출생지라고 부른다. 신년벽두 충주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군 화두는 당연 ‘고향’이다. 뒤늦게 ‘내 고향은 충주’라는 김모 총선 예비후보의 눈물겨운 출생지 고백 동영상이 술자리 최고의 안주감이다. 맞다. 그가 밝힌 것이 사실이라면 충주가 출생지이고 고향인 것이다. 하지만 그는 30여 년 동안 행정고시 출신 국가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단 한 번도 프로필상 출생지를 충주라고 해본 적이 없다. 겉은 잘나가는 TK 출신 후손이고, 속은 핫바지로 불린 충청도가 싫어 그는 공직에 입
21대 총선이 코앞에 다가왔다. 흔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하는데 뉴페이스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 요즘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들 면면을 보면 기대해도 될지 글쎄. 그동안 내 고향 충주는 낙하산 공천의 연착륙지로 인식돼 고위 관료들의 정치 등용문으로 전락했다. 그들은 고향타령을 무기삼아 거침없이 잡아 삼키듯 승전보를 울린 후 신기루처럼 없어졌다. 고향은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가 있는 곳이야! 김모 전 차관 때문에 충주지역 정가는 때 아닌 고향논쟁으로 시끄럽다. 그는 부친 고향은 김천인데 내 고향은 충주라고 우긴다. ‘고향이
온 국민의 공분과 함께 사회적인 큰 파장을 몰고 온 대표적인 폭력사건의 시작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서 시작된다. 계부나 계모 또는 어린이집 교사의 학대는 분노하고 마음껏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가해자의 80%이상이 부모이며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가정폭력의 연장선상인 점을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다. 모든 사회의 폭력은 가정폭력, 아동학대에서 비롯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년시절 학대는 왕따, 학교폭력으로 이어져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부적응, 갈등유발, 범죄양산 등 수많은 사회적 문
최초의 암호화폐로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비트코인이 세상에 알려질 당시에는 그 가치에 대한 의구심으로 비교적 싼 가격에 거래되다가 얼마 전부터 급등해 현재는 1만달러를 넘나들 정도로 각광받아 왔었다. 그런데 이 비트코인이 지난 11월 18일까지 184조원대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다가 1주일 새 144조원대로 떨어져 시가총액 40조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암호화폐는 금융사기”라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중국 공안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상하이 사무실을 기습 조사했다"는
우리 충주지역도 말로만 하는 정치보다 실천을 우선으로 하면서 부모형제들이 살아가고 있는 충주를 사랑하는 ‘애향심이 가득한 젊은 선수, 국회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내년도 21대 총선이 채 5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적쇄신 쓰나미’가 민주당 내에 파열음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임종석 전)대통령 비서실장의 전격 정계은퇴선언은 내년 총선을 준비중인 50~60여명의 청와대 출신들에게도 적지 않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여권에서는 대통령 옆에 있었던 분들은 일로서 리더가 성공하게 하는 것이 본인들 몫이지
사회는 변화한다. 이에 따라 숲의 역할도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 귀촌인구가 늘어나는 등 숲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어나면서 산림을 활용하고자 하는 국민적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산지를 다른 형태로 활용하거나 이용하려면 산지전용 허가 등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시대가 요구하는 숲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산림청도 적극적으로 개혁에 참여해야 한다. 산림의 무한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규제 개혁은 필수이다.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던 날씨가 갑자기 영하의 날씨로 돌변해 겨울이 왔음을 알린다.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에 가정에서는 난방을 위한 전기, 가스용품 등 화기취급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 발생 주요 원인은 난방을 위한 전기난로, 전기장판, 가스 및 담뱃불 등 화기 취급 부주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요인 중 전기ㆍ난방용품 화재 같은 경우 합선, 단락 또는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만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 같지만 이는 사실 전기ㆍ난방용품의 보관ㆍ사용상의 부주의로 인한 인재(人災)인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전기
지난 해 간호사들의 ‘태움’ 사태와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사건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갑질금지 여론이 높아졌고, 이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명문으로 규정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019년 7월 16일부로 시행되었다. 사전적인 의미로 ‘갑질’은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아래에 있는 약자인 ‘을’에게 행하는 부당행위이다. 이러한 갑질은 직장 내에서부터 동네 마트까지 광범위한 대인관계에서 관찰된다. 직접적인 폭력과 폭언 이외에 왕따 같은 간접적인 방식을 포함한다면 갑질은 생활 속에 만연해 있다. 남을 괴롭히거나 괴롭힘을
고양이 등에 올라가 담배를 피우는 쥐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린 ‘기고만장’이란 옛 그림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를 두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여기서 요즘사람들은 ‘선과 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속에 있는 것이기에 악행을 하면 마음에 악행이 습관이 되어 계속 악행을 저지른다고 말한다. 또 자신의 행위가 악행이란 생각조차하지 못하는 정치인을 두고 선행(국민을 위하는 것)이 잠자게 되어 그른 길만 찾아가니 악이 쌓여 지옥까지 가게 된다고 꼬집고 있다. 기고만장의 그림 속에 그려진 미학적 의미
단언컨대, ‘투표’는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방법 중 하나이다. 민주주의가 세계 각지에 정착하기 전부터도, 투표는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해왔다. 도자기 조각으로 투표하던 고대 아테네의 ‘도편추방’이나 바위 위에 상자를 올려놓고 투표하던 백제의 ‘정사암회의’처럼 말이다. 현대에 이르러서 투표는 선거를 통해 우리가 아는 친숙한 모습으로 진일보했다. 초등학교 반장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자신의 생각과 희망을 담아 종이를 접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투표는 또 한 번의 진화를
요즘 충주에는 건국대의전원 문제가 정치쪽으로 흐르면서 정가는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도 말들이 많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건국대 총장이 얼마 전 충주를 방문해 건국대의전원과 관련된 내부 문건을 한 지역정당위에 유출해 학교재단이 발칵 난리가 났다는 것이다. 건국학교법인(재단)은 교육부가 지난 9~10일 현장 점검을 통해 의전원 운영과 관련한 답변을 지난 20일까지 요구했고 이에 재단은 구성원들과 협의, 의전원 충주 복귀와 의전원을 의과대학으로 전환키로 결정, 답변을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었다. 재단은 교육부에 단순히 의전원 충주복
내년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앞으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석명절이후부터 각 정당의 예상 출마 후보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현재 바른미래당의 내홍과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대안정치세력 등 정계개편의 회오리가 올수도 있으며 보수의 분열로 야권이 지리멸렬해 질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항간에 떠도는 정치 관계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보수분열의 시작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석방 시기가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은 편이다. 현재 보수로 분류되는 당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내 일부 의원들,
충주시 인사에 ‘만’가지가 영향을 끼쳤다는데?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가 정답인 것 같다! 충주시의 발전과 변영.개혁의 물고를 트는 사령탑이 재입성한지 1년여가 흐르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의 봉사자들을 요소요소 적시 배치가 이뤄진 것인지?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무릇 예부터 행정에서 ‘인사가 만사’라는 형통어가 대두되는 세월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지만 아무리 잘했다는 인사라고 하더라도 잡음은 있어왔다. 그것을 타파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려는 수장은 많았지만 지역 토우세력과 각종 이해관계
조길형 충주시장이 단행한 하반기 인사와 관련해 철저하게 형성된 ‘라인’에서 모든 인사가 이뤄졌다는 설이 난무하면서 “‘시장라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공무원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요즘 충주지역에서 돌고 있는 루머는 충주시 공직사회에서 승진과 보직을 받으려면 ‘조길형 시장 라인’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불만이 공직사회에서의 공공연한 설이다. 현재 충주시 공직사회에 최대 이슈인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속설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은 이런 공직사회의 기강해이 현상이 충주시장이 자기입맛에 맞는 라인을 구축해 그 라인안에
‘매국노’는 나라를 팔아먹은 인간이고 ‘매향노’는 마을과 지역을 팔아먹고 사는 천하에 몹쓸 인간들이다. 충주에는 매향노들이 본인의 사리사욕과 영달을 위해 표시나지 않게 마을이나 고향을 팔아먹고 있다. 이들 매향노들은 힘들여 일은 하지 않고 돈이 되는 곳이면 정치든 환경이든 가리지 않고 끼어들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해야 된다”고 세치 혀로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마을의 지나친 요구를 님비정신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이런 틈새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챙기는 족속을 매향노라고 한다. 다양하고 복잡해진 현대사회 구조상,
조금은 이르지만 지금 정치판은 내년총선을 앞두고 합당과 신당설 태동과 여야 대표들이 난투극을 펼치며 국민들은 관심 밖인 내년 총선을 달구고 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의 쟁점인 비례대표 수와 공천티켓을 두고 정당별 계파별 또는 패거리별 이해득실에 따른 손익계산이 물밑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내년총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보이지 않는 마타도어와 중상모략 등 고도의 전략을 짜느라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정치권은 공천 이해관계에 따라 합당과 신당이 태동되고 선거가 끝나면 다시 분당 등 정계 개
내년 4·15 총선의 기득권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정쟁과 전국 298개 지자체 기초의회들이 하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계파 간 또는 학·지·혈연이 연관된 각종 파열음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어 정치권의 공인(公人)을 보는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인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인정한다는 뜻이며 공직에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며, 국가나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이다. 공인(公人)은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돼야 하고 엄격한 규율이 요구되기에 외부로 들어난 공인에 대한 갈무리는 간단하지만 내면적으로
퇴계 이황선생(1501~1570)은 1568년 7월 선조의 부름을 받고 서울에 올라가 만년의 벼슬살이를 시작했고 몇달 간의 사직 상소끝에 이듬해인 1569년 3월 4일 임금의 귀향을 허락받아 고향(안동)으로 향했다. 지금으로부터 450년 전인 1569년 어느 봄날(음력 3월 4일. 이하 날짜 음력) 그동안 여러 차례 고향으로 내려갈 것을 간청하던 69세의 퇴계는 마침내 임금 선조의 허락을 받았다. 그날 선조는 떠나가는 퇴계에게 호피 요 한 벌과 후추 두 말을 하사하고 연도에 명해 말과 뱃사공을 내려 보호하라 지시했다. 두 해 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