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이 한국 사람을 가리켜 ‘아시아의 라틴민족’이라고 부른다. 이는 좋게 해석하면, 가슴이 뜨겁고 열정적이라는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슴만 뜨거우면 괜찮은데 머리까지 뜨겁다면 문제가 있다. 머리가 뜨겁다는 것은 뇌에 염증이 있다는 증거이고(뇌염 증세) 심하면 후유증으로 과거를 전부 잊거나 무뇌아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지적하며,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전 체코주재 북한외교관 출신 김태산은 대한민국으로 탈북하여 두 제도를 살아본 사람으로서 남한의 현실이 점차 북한을 닮아간다는 글 한편을 썼다. 그러자 극력 부
폭우와 무더위가 번갈아 찾아왔던 여름도 지나고 가을의 문턱을 슬그머니 넘은 듯하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리던 매미소리도 어느새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이제 낮에는 잠자리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고, 밤에는 창밖에서 은은하게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는 완연한 초가을 날씨다. 천고마비란 말을 통해 알 수 있듯 가을은 원만한 날씨와 수확의 풍요로움을 겸비한 계절이다 보니,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산으로 단풍을 보러 가거나 달맞이를 하는 등 가을 특유의 정취를 즐겼고 이는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가 된 지금까지도 세시풍속으로 계속 이어
최근,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강원도 강릉,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10대 집단 폭행 사건’의 보도를 보면서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이토록 잔인한 집단폭행 사건에 쉽게 노출되었나 싶다. 외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세계적으로 안전한 치안 끝판왕, 치안 1위 국가가 아닌가. 청소년 문제는 어제오늘의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 아닌 세계역사와 사회가 지속하는 한 계속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번 사건으로 관계 장관 회의의 소집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논의 하기에 이르렀다. 여러 가지 대책 중 필자의 눈에 띈것은 소년법 폐
文정부와 각 세우기, 조중동이 확 달라졌다. 조중동 지면이 변화가 뚜렷하다. 진정이 있다. 라며, 환영할만한 일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조중동이 문재인 정부 출범 4개월째를 맞으며 허니문이 끝나고 할 말은 하는 쪽으로 성큼 방향전환을 감행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조중동이 편차가 없지 않지만, 주류 언론매체의 이런 변화가 문재인 정부의 앞날에 변수라는 관망세가 분명하다는 여론이다. 무기력의 극치를 보이는 야3당의 견제기능 실종 국면에서 조중동의 이런 비판 기능 회복은 문재인 정부의 '독재'에 따르는 부작용을 막을 요긴한 카드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4대 강국대사(주미대사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주일대사 이수훈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주중대사 노영민 전의원, 주러대사 우윤근) 등 교수진과 정치인을 포진했다. 통상적으로 아그레망(주재국 승인)을 접수하고 명단을 발표하는 게 외교적 관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계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를 차기 주한 미국대사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 차는 한국계로는 성 김에 이어 두 번째다. 보수 성향의 대북관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트럼프 정부의 북한
건국(建國)이라는 말은 국가를 세운다는 뜻이다. ‘국가란 특정지역을 배타적으로 지배하면서 영토 내의 물리적 강제력을 독점하고, 영토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특정 질서를 강제하며, 외부세력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외부세력의 간섭을 받지 않는 포괄적인 정치적 결사이다.’ 그래서 국가의 구성을 위해서는 영토·국민·정부·주권이라는 4대요소가 구비되어야 완전한 국가가 되는 것이다. 정치학이나 법학에서 국가 구성의 필수 요소 또는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대우 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을 설명하는 유용한 준거가 ‘국가들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몬테비데
좌, 우익은 새의 양 날개와 같아서 세상을 끌고 가는 두 축이라 시대 상황에 따라 득세를 넘겨주고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시대가 바뀜에 따라 진보는 더 새로운 진보에게 밀려나기도 하지만 보수는 대중의 지지를 잃지 않으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하면서 생명력을 유지해가고 있다.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경우처럼.. 그래서 좌우 논쟁은 일단 접어두고, 사안별로 좌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유연성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이 한참 욕먹고 있을 때도 그의 말에 기울였고, 그를 싫어하던 사람들의 이끌고 봉하
편의점 내에 존재하는 ATM기기는 계좌개설은 물론 대출 신청,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발급 신청까지 가능한 기기다. 본인인증을 위해 신분증 인식 스캔은 물론 지문, 홍채, 정맥 등 다양한 생체 인식 기능도 결합돼 있는 등 단순한 입출금을 위한 기기가 아니라, 핀테크 비대면 인증 IT기술이 집약돼 있는 기기로 이야기할 수 있다. 바야흐로 '편의점 금융’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과 결합되는 첨단 기술은 금융 부문에 한정되지 않는다. 통신업계도 앞 다퉈 편의점과 손을 잡고 있다. KT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사
해외투자자본과 기술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의 문제는 무엇일까... 2013년 2월경 오송바이오,청주공항MRO,충주에코폴리스까지 경제자유구역 지구지정 확정됐다. 그러나 충북도는 오송 이란투자유치실패, 청주공항항공정비유치실패에 이어 결국 2017년 4월10일자로 에코폴리스, 사업포기라는 결정을 내렸다. 국내 경제자유구역은 전체 지구지정 중 44%가 지구해제 된 상태이며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해제는 경제자유청의 심의를 통해 해제 될 위기에 노였다. 충북도의 사업포기 발표의 입장은? 1)사업부지내 토목공사 암발파지역이
‘악법도 법이다’는 아무리 불합리한 법이라도 법체계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고대 로마의 법률 격언인 ‘법은 엄하지만 그래도 법’(Dura lex, sed lex)에서 왔다. 이후 이 말은 소크라테스가 한 것으로 와전되었다. 실제로 소크라테스는 사망 당시에 "죽으라고 하면 죽겠다. 이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소크라테스는 두 가지 죄목으로 고소를 당했다. 첫째, 청년들을 부패하게 했다. 둘째, 국가가 지정한 신 대신에 이상한 신을 믿는다. 청년들이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깨닫고자 사색에 잠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이를 위해 힘쓴 선열들로 인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억하여, 국권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공헌한 임시정부 및 순국 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헌법 전문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라고 되어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은 1919년 4월 13일.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 선포
중국은 주한 미군이 한국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항의로 △반한反韓 시위 △예술인 중국내 공연 금지 △단체관광객 한국관광 금지 △한국상품 불매운동 △중국 내 한국기업 소방, 위생 점검을 강화하며 한국기업에 대한 경제 보복을 시작 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중국이 한국에 취하는 보복정책을 옳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면을 면밀하게 살펴보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시진핑)이 아베 일본 수상(아베)에게 속은 실정(失政)을 인민들이 알지 못하게 인민을 속이는 사기극이라 할 수 있다. 국방부는 2016년 07월 13
국민들은 경제에 짓눌려 어려움에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잠룡들은 대통령의 탄핵을 빙자한 시위를 이용하고 있다. 야권잠룡들은 시위의 달인이 돼 그 생리를 잘 알아서 촛불시위를 잘 이용하고 있지만 여당잠룡들은 큰 시위를 해본 경험이 적고 시위의 속성을 잘 이해하지 못해 지지율이 10%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국정농단과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시위와 경제 불황에 근심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대선잠룡들은 이와 반대로 얼굴에 화색이 띠고 있다. 대선 잠룡들이 방문하는 곳인 시장이나 방문지 사람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언론에 비칠
언론이 군대를 민간인의 눈으로 함부로 재단하면, 거짓말이 된다. 안락한 의자에서 몽상한 시각으로 군대를 판단하려고 하면, 그것은 구조적으로 허구적이 될 수 있다. 일단 군대를 군대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다음에 외부에서 충고해야 하는 것이다. 마이클 왈쩌는 종교단체, 교육단체, 기업집단, 군대집단 등에 각각 다른 윤리적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다원주의적 정의론'을 주장했다. 군대를 향해 성직자나 몽상가의 윤리나 논리를 들이대는 것의 한계나 모순을 우리는 깊이 고민해야 한다. 지금 한국사회에는 민주팔이들이 모든 사회적 영역들
충주의 한 지인은 회자정리의 심정으로 부인과 함께 시간이 허용되는 한도 내에서 한적한 야외로 이동하거나 드라이브 코스로 시내버스를 즐겨 탄다. 70년대 운수업이 황금기였던 시절 까까중머리에 교복입고 버스에 매달려 학교를 통학하다 한눈에 콩깍지 씌어 알콩달콩한 사랑으로 삶을 일깨운 부인을 만난계기가 됐던 시내버스라 그들 부부가 시내버스에 갖는 애착은 남다르다. 7·80년 대에는 시내버스와 얽힌 훈훈한 이야기들이 신문지상에 보도돼 대중교통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으나 88올림픽 이후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며 마이카 시대가 열리면서 대체 교통수
송사리는 동갈치목의 민물고기로 산간지역을 제외한 거의 전국의 논, 하천과 수심이 얕은 호수·늪·웅덩이·배수로·농수로 등에 서식하며, 주변변화에 적응력이 강하다. 송사리는 보통 2~3cm로 가장 큰 것은 4~5cm까지 자라며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항상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송사리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는 송사리 중에 가장 덩치가 크거나 웃자란 송사리가 항시 앞장서며 나아가는 방향을 지휘한다. 무리가 형성되면 송사리 구성원들은 무리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서 힘이 미치지 않아도 사력을 다해
어느 날 공자가 제자들과 산을 넘어가는데 여인의 슬픈 울음소리가 들려 그 연유를 물어보니 여인이 답하기를 “호랑이가 시아버지를 죽였고, 남편을 잡아먹었으며, 아들마저 죽음으로 몰아가 슬프게 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공자는 “그렇게 무서운 호랑이가 사는 이곳을 왜? 떠나지 않느냐”고 되묻자 여인은 “이곳은 가혹한 정치가 없는 곳이라 떠나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 공자는 제자들에게 “잘 새겨 담아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것을 잊지말아야할 것이다”라고 가르침을 설파했다. 그렇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많은 철학 중에서도 통치이념과 상하관계를 잘 발달시킨 유교에 “군자란 인仁, 의義, 예禮, 지知, 신信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군자(君子)’란 큰 뜻을 가진 자임에 지도자의 조건으로 제일 합당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을 바탕으로 한 철학은 병서이므로 ‘승리(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도 포함)는 천문, 지리적 조건과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한다.’고 한다. 우리의 현실은 천문으로 볼 때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신에 의존하여 현실을 타계하려 하고 있다. 지리적 조건으로는 대국도 아니고 소국도
자유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나라의 안보가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최근 7개의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문재인과 함께 선두로 나타났다. 7개 기관의 조사에서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사실 하나만으로 반기문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국민적 열망을 볼 수 있다. 여러 기관이 조사한 대선주자 여론조사가 지난12월 2일 공개됐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양강
“‘2017 丁酉年’ 붉은 닭의 기상처럼 22만 충주시민들 모두가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춤을 추세요...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세요...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세요...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열심히 일하세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삶을 살아보세요... 사랑할 때. 일할 때, 삶을 살아갈 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고 했습니다. 새해에는 그렇게 희망을 안고 열정적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봅시다! “나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