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스포츠 시티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는 입동의 찬바람이 부는 가을의 끝자락에도 오히려 전국단위 체육대회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탄금정에서 개최된 전국 궁도대회가 11월 전국대회의 첫 시위를 당기었고, 2013 한국경제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최강전(2013.11.2~11.3)과 제12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민물낚시대회(2013.11.3)가 그 뒤를 이어 개최돼 이미 3천여명의 선수단이 충주를 다녀갔다. 
 11월 둘째주인 8일부터 3일간 호암체육관과 충주체육관 등 8개 구장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1회 박계조배 전국남여9인제 배구대회’가 개최됀다.
 족구대회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25개팀 3,000여명의 선수단이 3일간의 열전을 치르게 된다. 
 이어 9일부터 2일간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는 ‘2013 충주사랑사과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와 ‘제6회 학교스포츠클럽 전국족구대회’가 개최되어 95개팀 약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한 15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제6회 학교스포클럽 전국농구대회’가 열리며, 23일부터 2일간 ‘충주시장기차지 겸 충주사과배 전국정구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11월에 총 8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개최돼 약 1만여명의 선수단과 가족 응원단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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