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쟁이 유씨>공연이 충주를 찾는다. 5월31(토)3.7시 6월1(일)일 3시 공연이 구)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모노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염쟁이 유씨>는 염쟁이 유씨를 통해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해학적이면서도 진지하게 끌어낸 수작이다. 배우 유순웅은 염쟁이 유씨, 조직폭력단의 우두머리와 그의 부하들, 장례 전문 업체의 대표이사인 장사치, 유씨의 아버지와 아들, 기자, 어떤 부자와 그의 큰 아들, 작은 아들, 며느리, 막내딸, 기자 등 1인 15역을 도맡아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염쟁이 유씨>는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작품으로 극중 관객은 문상객으로 혹은 망자의 친지로 자연스럽게 극에 동참한다. 염쟁이 유씨의 마지막 대사 “죽는 거 무서워들 말아. 잘 사는 게 더 어렵고 힘들어”는 극을 아우르는 중요한 메시지다. 이번 공연은 중원신문 창간21주년 기념 행사로 열리며, 수익금중 일부는 세월호의 아품을 함께한다.(문의 043-847-0007) 김승동 기자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