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19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경제건설국(국장 이형구) 간부들과 이상환 금가면 이장협의회장, 석미경 금가면장 등 20여명이 금가면 딸기재배 농가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충주시가 지난 2월1일부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조길형 시장이 일손봉사에 나섰다. 

 2월19일 조 시장은 경제건설국(국장 이형구) 소속 간부공무원들과 이상환 금가면이장협의회장, 석미경 금가면장 등이 함께 충주시 금가면의 이일영씨 농가를 찾아 일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조 시장 일행은 이 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120여 상자를 수확하고 전량 구매하는 등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일영씨는 “한창 딸기수확으로 일손이 필요했는데 시정업무로 바쁘신 시장님과 간부공무원들께서 이렇게 일손봉사를 해주시니 정말 고맙다”면서 “일손부족 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시행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올해는 1만4500명을 목표로 생산적 일손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에서는 생산적 일자리사업에 6212명이 참여했으며,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손을 제공받은 농가 또는 기업에서는 일손을 제공한 참여자에게 실비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가 부담하고 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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