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힘이 돼 드립니다”

  충주시 대소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순식)가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17일 대소원면에 따르면 평소 주민들을 살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차 정기 회의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4가구를 선정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통해 남편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일상생활이 힘들고 생활비도 턱없이 부족해 낙담 속에 살고 있는 완오리 신촌마을의 최 모(64세, 여)씨에게는 긴급 생활자금 30만원을 지원하며 위로했다.
 대장암 수술 후 치매와 노인성 질환으로 힘들어 하는 두정리 두담마을의 이 모(88세, 여)씨를 위해서는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쌀과 김치를 비롯해 밑반찬을 전달했다.
 홀로 생활하고 있는 완오리의 고 모(80세, 남)씨와 만정리의 김 모(65세, 남)씨에게도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쌀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순식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홀로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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