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정치학박사)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소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한민구장관 황인무차관 등 과장급 이상 간부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국방부 공직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지도자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역대정권마다 대통령이나 친인척들이 정경유착 부패로 줄줄이 쇠고랑을 찼지만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거나 무죄로 풀려나는 것도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며 법 제정을 재촉했다.
 그는 우리나라 정치는 물론 사회전반야에 ‘지연 혈연 학연 등으로 얽힌 끼리끼리 부패카르텔을 허물지 않으면 한국미래는 없다’는 어느 지도자의 말이 새삼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한편, 언론인 출신이기도 한 김덕만 원장은 2005년 국민권익위 전신인 부패방지위원회에 공채된 이래 줄곧 7년간 봉직하면서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 '청렴선진국 가는길' 등의  청렴캠페인 저서를 썼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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