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1일 열린 경로효잔치에서 충주시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충주시 엄정면 내창상인회(회장 소창수)가 2015년 전국 최초로 '모종축제'를 열고, 올해 제3회째를 맞이하면서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상인회는 지난 4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3회 내창장 모종축제와 함께 시장에 가자, 경로효잔치, 내창가요제를 열어 관광객과 주민들이 하나가되는 장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모종축제 첫날인 20일엔 개막식과 함께 CJB 시장에 가자 진행되어 초대가수와 함께 향토가수 한가이, 김한수의 공연이 이어지고 ‘엄정내창밴드’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져 흥을 돋았다.
 둘째 날 21일에는 중원신문과 충주사랑회에서 제11회 ‘경로효잔치’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어린 음식을 대접하고 아리랑 문화진흥재단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셋째 날 22일에는 엄정내창장 모종축제기념 ‘내창가요제’가 펼쳐져 3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해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여 초대가수들이 놀랄정도의 기량을 뽐냈다.
 이날 초대가수는 현당(정하나준 것이. 태종대의 밤), 이상번(꽃나비사랑), 혜경(행복해요), 향토가수(태란.신현.이혜숙) 등이 흥을 더했다.
 마지막 날 23일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인기연예인들이 총출동한 공연과 각설이공연 등이 관람하면서 2017년 제3회 엄정내창장모종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모종축제에는 농업인들이 정성스레 가꾼 배추, 무, 고추, 호박, 고구마, 토마토, 가지, 오이, 참외, 수박, 상추 등 다양한 채소류와 꽃 모종이 전시 판매됐으며, 모종나누어주기 행사가 4일 동안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또한  행사 기간 매일 유명 연예인이 출연, 흥겨운 노래를 불러주고 각종 이벤트 및 경품 추첨도 있을 예정이어서 축제장 방문객은 저렴하게 모종을 구입하고 경품 당첨의 행운도 함께 했다.
 엄정내창시장상인회 소창수 회장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모종축제를 열었는데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면서 “엄정내창장모종축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만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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