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실패와 부작용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질타했다.

  제20대 국회 하반기 산자중기위의 자유한국당 간사로 선임된 이종배 의원은 하반기 원 구성 이후 처음으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업무보고에서 질의자로 나서 “전력수요예측실패, 무분별한 전력수요감축요청 등 정부에서 무리하게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 각종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 백운규 장관은 “전문가들도 올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을 예상하지 못해 전력수요예측이 틀렸다”고 답변했고, 이 의원은 “기상예측을 포함해 전력수요예측을 위한 빅데이터가 오랫동안 쌓여있는데 정확한 예측을 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국회 산자중기위는 오늘 산자부 업무보고에 이어서 내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업무보고, 모레는 산자부, 중기부, 특허청의 산하기관들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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