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철도 착공으로 부동산 업계가 ‘문경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 충주시 역세권(앙성역, 충주역)개발사업 계획도 없고, 2019년말 공사준공 개통 마져 1년6개월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감곡~충주구간 남한강 교량공사 국가하천점용관련 원주국토관리청과 코레일공사간 업무협의가 매끄럽지 않아 공사가 무려 1년6개월 지연되어 당초 계획은 2019년말 공사준공 후 시험운행 6개월을 거쳐 2020년 6~7월경 개통 목표였지만 2021년 수안보, 문경시 개통 일정과 동일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가까운 문경시는 문경새제만 연간 이용객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도시 답게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단산권역, 하늘재옛길, 문경에코랄라 등의 관광자원 개발도 탄력 받을 수 있으며, 문경시는 지난 1월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문경시는 30만평에 달하는 문경읍 역세권 일대를 문경역이 완공되는 2021년까지 개발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충주시는 앙성역(관광지)탄산온천과 26만평(비내섬), 보련산, 주석광산 폐광등 관광자원의 잇점을 살려 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용역 조차도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륙지역의 유일한 앙성탄산온천의 명품관광자원이 산재되어 있지만 시 는 관광개발의 기초적인 노력조차 시도 하지 않는 것이 문경시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특히, 다수의 충주시민들은 무술공원(라이트월드), 용섬, 중앙탑을 제외한 앙성, 수안보, 충주댐주변 등 개발에 손길만 닿는다면 좋은 관광코스가 될 것인데 왜 충주시에서는 포괄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지 답답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수안보온천의 옛 명성을 되살리며, 유동인구(300만)을 유치할 만한 사업아이템은 장외발매소와 말문화 복합레져센터(350억의 민간투자사업)계획이었지만 충주시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시는 이에 다른 대안으로 구)와이키키 민간기업을 통해 투자개발을 추진했고, 시장 공약까지 약속했지만 이마져도 대기업에서포기한 상태다. 
  한편,수안보는 겨울철온천과 스키장으로 관광객들이 그나마 찾는 일이 많았지만 이마져도 수년째 스키장폐업으로 관광객 발길이 끈 킨 상태로 수안보주민들의 수입원이 줄고 있어 상인들의 속마음은 “51도 온천수 이상으로 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충주시관광발전용역비 약 1억5천만원을 1차확보하여 충주시 전체 관광개발을 진단하여 개발계획을 갖고 추진하는 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내륙고속철은 물류 경쟁력이 매우 높아 물류의 최적지로 충주시가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의 판단이 대두되고 있어 ‘종합물류유통단지’ 금가면 정차역의 잇점과 현재 전철단선을 고려해 물류유통산업단지를 검토해 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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