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삼태산 가을 전경. /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제10회 삼태산 등반대회'를 오는 27일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삼태산 등반대회는 어상천초등학교∼용바위골∼누에머리봉(전망대)∼임도∼용바위골 삼거리를 돌아 출발점인 어상천초로 돌아오는 코스로 누에머리봉에서는 보물찾기가 열리고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준비했다.
  삼태산(해발 867m)은 큰 삼태기 3개를 엎어 놓은 모습을 해 삼태기산이라 불리며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누에 머리산’ 이라고도 부르며,  삼태산에서 농우재 고개를 넘으면  오기산이 나온다. 
  예로부터 주민들이 하늘 높이 솟아 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을 여자산으로 불리고 있다.
  이 산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최고봉인 누에머리봉 등 일부 코스는 산세가 험해 전문 산악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등산 코스는 임현리∼용바위골∼누에머리봉∼삼태기산 정상∼무두리∼일광굴∼임현리로 이어지는 11㎞ 구간으로 5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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