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내창장 김장맞이 대축제에서 “내가만든 김장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정성을 다해 김장을 만들고 있다.

   충주에도 김장철이 다가왔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고 주부들의 김장 고민을 덜어준 김장맞이 대축제”가 열렸다.

  충북 충주시 엄정내창장상인회(회장 소창수)는 김장철을 맞아 채소, 양념 등이 주로 거래되는 엄정내장시장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제4회 엄정내창장김장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고객들의 김장준비를 겨냥해 매년 푸짐한 혜택으로 진행된 김장 축제는 올해 4년차를 맞아 시장에서 직접 김장을 할 수 있는 ‘내가만든 김장’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내가만든 김장’ 프로그램은 9일 까지 선착순 30여명을 신청 받아 10일 11시부터 엄정내창장 내에서 진행되어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특히, 절임배추(20KG)25000원, 김장김치10KG 30,000만원, 20KG 58,000원으로 시중가보다 4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불티가 났다. 
  또 충주지역에서 생산된 배추를 즉석에서 절인(절임배추, 고춧가루, 대파, 무, 생새우 등 유기농양념으로 만든 김장김치는 도심 주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즉석복권 경품대축제를 통해 고급김장매트, 액젓, 고무장갑을 증정하고, 매일 오후 3시에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절임배추를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도 이어졌다.
  더불어 다양한 특별공연(가수 이상번 꽃나비 사랑, 이혜숙 도련님, 단주 사랑은 영원히, 엄지 몰랐네) 이 펼쳐져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해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소창수 내창장상인회장은 “올해로 4번째 열리는 김장축제를 위해 힘써준 지역 농민들과 상인회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신선한 김장재료를 활용한 ‘내가만든 김장’ 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어 감사하고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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