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전기용품 사용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모습(괴산소방서 제공)

   괴산소방서(서장 김유종)는 11월 20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전기용품 등의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겨울철에 사용하는 전기용품인 전기요, 전기난로, 온열매트, 온수매트, 난방필름 등은 특성상 대부분 전기저항이 큰 전선에 전류를 흘려보내 열이 발생하는데, 전류 과부하 및 사용·보관상 잦은 접힘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한, 전기난로 역시 발생한 복사열에 의해 가연물에 열이 집적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수매트도 전기열선이 없어 화재 위험성이 없다고 하지만, 온수 매트역시 작동 중 넘어지거나 전류에 이상 발견시 즉시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좋으며, 전기용품이라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전기요나 온열매트 등은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 차단 ▲전선 피복 이상 유무 상시 확인 ▲멀티탭 문어발식 전기 사용금지 ▲난방필름 농장에서는 과부하 및 전력소비량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 전기난로는 주위에 가연물이나 인화성 물질 등을 방치하지 말고 주변을 항상 깨끗이 하도록 해야 하며, 유사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화기를 항상 비치해야 한다. 
 한편,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6,967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995건(42.9%)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원인 1,516건(21.7%), 기계적 원인이 1,043건(15%)순이며, 이중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1,736건(24.9%)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유종 서장은 “생활주변 겨울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안전수칙 준수로, 올 겨울 화재 없는 안전한 괴산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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