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9회 추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건국대학교 검도 동아리인 ‘건무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충주시검도회가 주관한 제49회 추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건국대학교 검도 동아리인 ‘건무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대학검도연맹전은 춘·추계로 나눠 연2회 개최되는 대학검도 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고, 수준 높은 대회로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대학의 검도 선수들이 경합을 벌였다.
 건국대학교 건무회는 교내에서 무도(검도)를 전공으로 하는 경찰학과와 함께 이번 대회 남자 동아리부 단체전에서 건국대학교A팀<선봉: 서청범(경찰학과15학번), 2위: 송동민(경찰학과17학번), 중견: 김준영(국제문화학과16학번), 부장: 정 훈(경찰학과13학번), 주장: 김장원(경찰학과14학번), 후보: 주승원(바이오융합과학부18학번)>이 우승을, 개인전에서는 김장원(24, 경찰학과14학번 재학)이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동아리<건무회>는 1987년 발족하여 올해로 33기의 부원을 갖춘 전통 있는 건국대학교의 중앙 동아리이다. 학업과 함께 평생검도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특히, 다양한 학번들로 구성된 위 팀원 구성들만 보아도 선·후배간의 거리낌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교내에서 자체 선발전을 거쳐 A팀을 선발한다.
 또한 건국대 인문사회융합대학(구 공공인재대학)의 경찰학과에는 무도(검도) 전공수업이 개설되어있기 때문에 충주 경찰학교에서 지도사범이 일주일에 한번 교내 체육관에서 무도수업을 실시한다.
 한편, 건국대학교 검도 동아리인 ‘건무회’는 지난 10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충청북도, 충청남도 대학들이 참여하는 ‘제29회 충무기 대학검도연맹전’에서도 위와 같은 건국대YB 단일A팀이 카이스트, 경찰대A팀 등을 꺾고 남자 단체전 3위와 남자 개인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건국대OB 졸업생들도 함께 출전하여 3위를 입상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름을 알렸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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