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과 음악을 통해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1일 오후 4시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꿈의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정식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지난 7월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있었던 향상음악회 이후 4개월만이다. 
 악기를 배정하기 전 아이들 특성과 잠재력을 관찰한 한 달여간의 기간을 제외하면 직접 손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연습한 기간은 8개월에 지나지  않는다.
 향상음악회 때 신세계 교향곡 9번 2악장 같은 어려운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클래식은 물론 왈츠, 가요, 캐롤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도 선보일 계획이라 한층 더 풍성한 연주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의 반주에 맞춰 초청 성악가의 공연도 예정되어 아이들의 연주와 노래의 하모니는 기대되는 부분이다. 
   음악회의 피날레는 단원들이 연습하며 가장 좋아했던 디즈니 OST 메들리와 쇼스타코비치 재즈왈츠 모음곡 2번으로 단원들의 밝고 경쾌한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추구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전국적으로 43개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충주시는 지난 3월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학생 51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가 창단되면서 이 중 43번째 오케스트라가 되었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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