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성 제16대 충주풍물시장상우회 회장 당선인

   충주풍물시장상우회(법원대리직무관 성기배 변호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투표를 실시해 상인회 회장과 감사(2명)을 선출했다.

 이날 상인회 정회원 147명 가운데 136명이 투표에 참여해 1번 이근학 후보 58표, 4번 이종성 후보 69표, 무효표9명의 결과에 의거 4번 이종성 후보가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감사투표에서는 1번 최규재 후보가 68표, 2번 최광호 후보가 49표, 무효표 19표로 감사에 선출됐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 투표결과가 발표되고 성기배 변호사가 ‘회장당선증’을 이종성 당선인에게 전달하자 많은 회원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려 한때 총회장이 울음바다가 됐다.
 한 회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것”이라며 “오늘 새롭게 정의롭고 정직한 회장이 당선된 것은 우리들의 승리이고 풍물시장의 희망이 찾아온 것”이라고 기뻐했다.
다음은 이종성 당선인의 인사말이다. 
 안녕하세요. 제16대 충주풍물시장상우회 회장 당선인 이종성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 시장에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 여러분들의 믿음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어수선한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회원여러분들께서 지난 몇 달간의 일들을 소상하게 밝혀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회장자리를 맡겨주신 뜻은 지난 일들에 대한 것을 교훈삼아 정직하고 올바른 상인회를 이끌어가라는 뜻과 상인회가 정상적으로 정비되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달라는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1, 절대 회원님들에게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
2, 상인회 회비를 알뜰하게 사용하고 방만한 지출을 하지 않겠습니다.
3, 풍물시장의 미비한 정관을 모든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겠습니다.
 한편, 충주풍물시장상우회는 회원간 고소고발로 내홍을 겪었지만 청주법원충주지원에서 파견한 성기배 변호사의 중재로 이날 회장선출을 끝으로 정상괘도에 진입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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