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도내 지역 유력인사들과 함께 충북선 고속화 철조 예타면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확정된 충북도 예타면제 사업 도표)/청주일보 제공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9일 오후 2시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오송을 거점으로 한 강호 X축의 시발점인 고송화 철도 예타면제에 대한 정부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시종 지사외 이두영 충북민간협의회, 유철옹충북발전 추진위원장, 음성 이원배 회장, 참여연대 강테제고문, 청주상의 이두영 회장, 박상원 도의원,증평이종일씨가 배석했다. 
 충북은 강호대륙 연결 드림의 시발점인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면제가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서 부수적으로 그동안 호남국회의원들이 주장하던 호남선 직선 철도 복복선이 기존노선인 평택과 천안을 거쳐 오송으로 철도지선으로 확정돼 충북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충웡권의 갈등을 유발한 KTX세종역 신설 추진 전망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고속화 철도 우선순위로 밀려 사업이 단기일내에 추진되지 못하는 점이 곱히고 있다.
 목포∼오송에는 시속 300㎞의 KTX 철도가, 제천∼원주∼강릉에는 시속 250㎞의 KTX 철도가 운행하고 있다. 
 두 노선 사이에 강호축 X축의 연결 점인  오송∼제천 구간만 시속 120㎞의 저속철 운행 구간이 문제로 지적돼 왔으나 이번 예타면제로 동서축 연결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북 오송이 포함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화 사업은 설계가 진행돼 천안 오송간 복선이 진행되고 올해 말 착공예정이며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청주공항∼제천 87.8㎞ 구간의 고속화 사업은 요원했다. 이번에 예타 조사 면제를 받아 SOC사업으로 확정돼 충북은 6조 6000억의 수혜를 입게돼 예타 면제에서 최대 수혜자로 부상됐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정치인으로 노영민비서실장, 변재일, 이후삼, 오제세, 박덕흠, 경대수, 이종배, 경대수, 김수민, 김종대 국회의원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분권위원장등이 있으며 지난해 6.13지방선거에 압승을 거둔 한범덕 청주시장과 민주당 지자체장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 장선배 도의장과 각 시군의회 의장, 시민사회단체 언론, 도시군공무원 도민 모두에게 인사를 했다. 
 세종시도 세종역 신설대안으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해당 사업은 세종시 연서면에서 청주시 남이면을 잇는 총연장 20㎞ 구간에 왕복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세종시 북측 외곽고속도로망 조기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30년까지 8천13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충남은 충북과 동해안으로, 충북은 충남과 서해안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해찬 당재표에게 감사를 드리고 문재인 정부 임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며 충북의 오송역이 확장 가능성이 있으며 오송역세권 개발은 차후 답변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예타면제 23개 사업이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SOC사업으로 확정이돼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세종~남이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세종으로의 빨대현상이 있을수 있으마 국가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맞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디테일한 부분은 진행에 맞춰 다음 기자회견에 토의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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