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2일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방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구제역 확산방지 및 조기수습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주덕읍, 신니면 등 7개 방역초소를 찾아 방역 소독 추진 상황을 근무자들에게 청취한 후 초소 주변 현장 곳곳을 점검했다.
 충주시에서는 지난달 31일 주덕읍 당우리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구제역 발생농장 기준 3km 이내 주요 길목에 통제초소 7곳을 설치하고 동량, 앙성, 신니, 주덕읍(임시거점) 등 4개소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확산방지를 위해 3농가 49두의 소를 대상으로 살 처분 및 예방적 살처분(2농가)처리를 하고 축산모임을 금지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조 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발생해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중 철저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체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운 날씨에 살처분 및 초소 근무에 임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설 명절에는 가급적 축산농가 및 축산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 노은면 한우 농가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소는 항원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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