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향토기업 (주)대흥종합건설이 2019년 수주기원, 안전기원을 하고 있다

   충주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주)대흥종합건설(대표이사 김정우·대흥)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대흥과 자회사인 대흥토건은 2018년 기준 150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대흥은 일반건설에서 758억 원으로 충북 7위를 기록했으며 대흥토건도 706억 원으로 전문건설 분야에서 충북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또 두 회사를 합친 수주실적도 창사 이래 최대인 30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실적이다.
 대흥은 특히 지난해 국내 최대 민자토목사업인 2조 5억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사업(GTX-A)를 대림건설과 공동 수주(지분율 1.5%·350억원)하는 등 대형 기술형입찰(BTL·민자포함)에서 14건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대흥은 현재 충주시와 손잡고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드림파크산단은 2024년까지 2617억 원을 투입,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북충주IC 인근 중앙탑면과 노은면 일원에 186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특수목적 법인(SPC)에는 충주시 24%, 현대산업개발 28%, 대흥종건 12%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정우 대표는 "올해는 기존 공공 사업 외에도 민자사업과 민간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제안사업이나 개발사업, 신탁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드림파크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대흥은 최근 전 직원들에 대해 3박 4일 간 베트남 다낭 포상 휴가를 실시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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