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연맹회장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오는 6~7일 이틀 간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이다.

  ‘제13회 연맹회장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가 오는 6~7일 이틀 간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다. 동아꿈나무재단(이사장 김병건)이 후원하고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회장 조일연)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충주 성심학교를 비롯한 전국 10개 구단이 참가하여 우승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연맹회장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는, 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로써 매년 농아 야구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회는 1일차 예선 토너먼트를 거쳐 2일차 준결승 및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고, 패전팀 또한 패자부활전을 통해 챌린지 우승의 기회를 얻게 된다. 본 경기 외에도 각종 이벤트가 마련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 관계자는 “따뜻한 봄과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특히 2020년 유치를 목표로 하는 세계 농아인 야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분들이 한국 농아인 야구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꿈나무재단은 장애청소년 교육과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충주성심야구부의 창단부터, 농아인 야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이번 대회 개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
 개막식은 4월 6일(토) 오전 11시, 충주야구장(충주시 낙수당1길 31)에서 열린다./문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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