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로 꼭 1년 남았다."  

  2014년 7월 보궐선거에서 압승한 이종배 의원(한국당 충주)이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잇달아 승리했다.  

 3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이종배 국회의원(한국당)의 대항마로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는 예상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그리 마음에 드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충주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란 거센 돌풍에도 충주시장을 지키며, 선전한 지역으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고, 도의원3석은 민주당, 시의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충주시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이 3선 도전을 목표로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국회에서도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혁중 (사)징검다리 충주지부장과 맹정섭 건국대 특임교수, 신계종 교통대교수, 정상교 충북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최용수 바른미래당 충주위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권혁중 지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퇴직후 지난 지방선거 충주시장예비후보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지역에서 (사)징검다리 충주지부장을 맡아 봉사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민심을 청취하며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맹정섭 교수는 최근 지역내 맹정섭TV 유튜브 개설하고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들어갔다.
 정상교 충북도의원은 충주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내 경선과 도의회 입성의 저력을 발휘해 민주당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종근 전 국회의원 적자로서 향수를 그리워하는 보수와 중도, 진보 등을 어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표의확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카드이다.
 신계종 교수는 교통대 교수협의회장 특수대학원장 학생처장을 역임하며 학자로서 원만한 성품과 인품으로 지역사회의 신망이 두텁다
 최용수 바른미래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충주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지난 지방선거이후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지역위원장이 되어 꾸준한 당원배가 및 지역활동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충주정계에 떠도는 이인영 국회의원(서울 구로갑) 차출설은 2014년 험지출마(고향) 요청 시 사양한 이력이 있어 신빙성이 떨어지는 사안이다.
 특히, 조길형 충주시장 또한 강력한 총선후보군으로 대두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인지도와 함께 지역현안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5개면에 ‘동충주역’ 카드를 들고 나와 충주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어 정치적 지형이 급변할 경우 더욱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충주지역은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재 보궐선거포함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2008년 이시종의원이 왕의남자로 불리던 윤진식 후보를 누른 것 외에는 충주시민들은 집권여당에 표심을 향배했다
 그만큼 안정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반증이다. 내년 총선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속에 ‘탄핵이전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되돌아가는 기미가보여 누구를 지지할까 망설이는 중도 층의 스윙보터 역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지역정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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