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용산초등교교에서 홍콩 웅파이 그림자 극단의 어린이와 용산초등학교 학생간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충주에 소재한 극단 보물(대표 김종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용산초등교교에서 홍콩 웅파이 그림자 극단의 어린이와 용산초등학교 학생간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해 마다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웅파이 극단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극단 보물 김종구 대표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용산초 학부모이자 합:한마을협동조합 이현지이사의 주선과 용산초 장재성 교장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용산초 어린이들의 가야금 연주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웅파이 극단 어린이들이 ‘여우와 까마귀’, ‘원숭이 서커스 공연’을 그림자극으로 선보였다. 
 용산초 학생들은 이색적인 그림자극을 보며 한국의 문화와 홍콩의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공연이 끝난 후 홍콩 학생들과 용산초 학생들은 우리 전통 놀이인 비석치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등을 함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홍콩 웅파이 학생들은 용산초 학생들과 함께 교내 급식으로 점심을 함께했다.
 합:한마을협동조합은 방문 기념으로 한국의 떡케잌을 선물했으며, 아이들은 팥 앙금으로 만든 꽃들을 보며 맛도 좋고 예쁘기까지 하다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이번행사 참여한 학부모는 “이번 학생들의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친숙함으로 서로의 문화를 접하는 뜻있는 행사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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