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이 대회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좌측부터 충북도 체육과 박기남 주무관, 김윤정 교사(충주공고), 신윤미 조정감독, 선수 3명, 이중근 사무처장, 강창식 충북도 체육과팀장, 도장애인체육회 남양우 부장은 조정선수단을 격려했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이 대회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충북선수단은 익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일차 경기에서 금11개, 은5개, 동7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인 15일 육상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황진우(충주성심학교)가 금메달을 획득하며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고등학교 2학년인 황선수는 매년 본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대회 2일차에 열리는 포환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멀리뛰기 정경훈선수, 400M 한빛나선수(이상 충주성심학교), 1,500M 박하은선수(제천여중)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차나현선수(청원고등학교)도 여자 자유형 100m에서 2분30초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은 이어졌다. 초등부 ?40Kg급 김가은(사직초)은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스쿼트47Kg, 데드리프트61Kg, 합계108Kg을 들어올려 3관왕이 되며 이번 대회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50Kg급에 출전한 반지민(청암학교)역시 스쿼트와 데드리프트에서 1위에 올라 종합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3관왕이 되었다. 
 특히 그 어느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기량이 급성정한 축구와 보치아에서도 호성적이 이어졌다. 
 축구는 16강 첫경기에서 전남을 상대로 10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괴산고 2명 △음성고1명 △진천상고3명 △마에스터고1명 △진천중1명 △청주공고2명 △혜원학교1명 △청주농고1명 등 8개학교 12명의 선수로 구성된 축구선수단은 이날 경기에서 선수 2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해 10명으로 경기를 치루면서도 높아진 경기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보치아 역시 대회 첫날 열린 32강전 BC3에 출전한 충북 간판스타 차해준(꽃동네학교)과 전주영(숭덕학교)선수가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하였으며, 16강전에서 BC1 변영훈과 BC2 전영호(이상 숭덕학교)역시 각각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이중근 총감독은 “대회 첫날 순조롭게 목표했던 성적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문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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