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박물관이 21일 충북도 명장 3인을 초청해 ‘충주 명장展’이라는 주제로 스물일곱 번째 특별전을 열었다. 
 

   충주박물관이 21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충주에서 활동하는 충북도 명장 3인을 초청해 ‘충주 명장展’이라는 주제로 스물일곱 번째 특별전을 열었다. 

 충북도 명장은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총14명이 선정돼, 충주지역은 목칠공예(박근영), 한복(김영옥), 창호(김영식) 등 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4대 소반 중 하나로 꼽히는 충주 소반(개다리소반)과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짜 맞추기 방식으로 만든 창호, 조선시대의 궁중예복과 관리의 전통복식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 한복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 목칠공예(박근영 명장)부문 작품
 21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안석영 충주부시장을 비롯해 장준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 심재정 충청북도 일자리정책과장, 노명구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 장인경 충청북도박물관미술관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안석영 충주부시장은 “충주의 우수한 장인들의 작품이 모인 명장 특별전을 계기로 ‘충청북도 명장’을 비롯한 도내의 숙련된 전통기술자분들이 대우받고 존경받는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충주박물관의 <충주 명장展> 전시는 오는 7월 21일까지 충주박물관 기획전시실(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12-28)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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