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충주 새 위원장 누가 될까? 안개 속...

   민주당이 충북도 충주와 동남부4군 지역을 지난해 7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지역위원장 공모를 했지만 모두 보류 결정을 했었다.

 민주당은 지난 24일까지 제3차 충주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마친 상태이다.
 이번 공모에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등극해서 치루는 것인 만큼, 기존의 1~2차 공모 후보군 외에 새 인물의 등판을 기대하면서 이번3차 공모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충주지역 정계에서 미약하게 거론되는 충주 출신인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전 충북지방경찰청장), 이원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영입설이 있지만 인지도면 등 지역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그렇다고 지난 1~2차례 충주위원장 공모에 나섰던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신계종 한국교통대 교수, 우건도·한창희 전 충주시장, 맹정섭 건국대 특임교수 등의 재도전을 보는 지역정계의 시각은 회의적이어서 이번 "3차 위원장 공모도 안개 속"이라는 것이다.
 충주지역정계 한 관계자는 “그 나물에 그 밥의 인물들이 충주를 책임진다고 나서는 꼴은 어불성설”이라며, “내년 4.15총선에서 민주당이 패권을 잡으려면 현 이종배 의원과 적어도 인지도와 지역사회 공헌 면에서 대등한 입지를 갖춘 인물을 뽑아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지역정치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민주당 원내대표로 등극한 이인영 대표의 험지(충주)차출 설은 큰 꿈(중원으로 가자)을 생각하고 있는 이 대표를 욕 먹이는 말로 한마디로 '미친 거 아냐' 란다.
 한편, 충주삼거리에서 이리(민주당)갈까... 저리(한국당)갈까... 서서 정치지형이 급변하기를 기다리는 인지도와 충주사회 공헌이 지대한 진정한 선수는 아무런 말이 없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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