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민화협회와 음성군공예협회, 한국미술협회를 오가며 생활 속의 민화를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늘솜’ 서민하 작가의 「민화에 반하다」 전시회가 이천아트홀에서 5월31일 민화로 장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원종성 기자>

  한국전통민화협회와 음성군공예협회, 한국미술협회를 오가며 생활 속의 민화를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늘솜’ 서민하 작가의 「민화에 반하다」 전시회가 이천아트홀에서 5월의 말을 민화로 장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민화를 통해 풍요로운 행복을 가꾸어 나가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민화작가 서민하씨의 전시회에는 장호원민화협회(회장 노연상) 12명의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가 되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민하 개인전과 12명의 회원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자극시켜 하나로 묶는 기회의 장이다.
 전시회에는 화조도, 모란도, 책가도, 십장생, 화접도 등 다양했다.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작품 옆에는 간결하면서 구체적인 작품에 대한 설명紙를 부착해 민화의 멋을 쉽게 즐길 수가 있었다.
 민화에는 다양한 상상의 세계와 무한한 자유분방함이 깃들어 있으며 서민들의 삶과 소망이 담겨져 있기에 창조적이며 깊이가 있다.
 서민들의 삶이 녹아 있기에 소박하고 목가적이며 인간사의 모든 게 담겨져 있어 지극히 한국적이어서 정서적 깊이와 소중함이 더하다.
 이천아트홀 전시관의 넒은 공간을 가득 채운 민화의 멋에 한껏 빠질 수 밖에 없어 자연스럽게 「민화에 반하다」에 반하게 된다.
 서민하 작가는 자신의 삶의 방향을 이끌어준 신영숙 작가와 전시회를 준비한 장민회 회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공을 돌리며 “인간의 본성을 살리며 높은 감성의 이야기를 담는 민화의 멋을 삶 속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며 “민화를 통해서 세상이 아름다워지길 소망하며 행복의 기운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100여점이 넘는 이번 민화 작품은 6월 5일까지 전시된다. / 원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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