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 없는 이솝우화 그림이다.

   박해수 충주시의원(‘자유한국당’ 바 선거구, 성내·충인·문화·봉방동)이 지난해 8대 충주시의회 구성에 앞서 “제일 위험한 의원은 생계형 시의원이다”라고 했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한 시민은 “박해수 시의원이 ‘제일 문제라고 주장한 생계형 시의원’은 별도의 사업을 하지 않고 밤낮으로 오롯이 주민들의 충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정활동을 하는 착한 생계형 의원들”이라고 말했다.
 또 한 시민은 “그러면 지역신문에서 지적한(건축자재판매업체의 최고 영업사원은 시의원인가?)에서 알려졌듯이 박해수 시의원도 생계형 시의원”이라며, “박 의원 역시 건축자재를 팔아먹으려고 시의원 하는 것 아니냐?... 그렇다면 ‘나쁜 생계형 시의원’”이라고 꼬집었다.
 시민들이 말한 한 착한생계형 시의원은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 욕하는 격이다. 우리는 시민들의 충복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시민의 삶을 보다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시정을 올바르게 살피고 있다”면서 “적어도 시민을 ‘고소.고발’ 하여 괴롭히지는 않는다”고 일갈했다.
 2018년 박해수 의원은 “의장이 무슨 관용차가 필요하냐. 시민의 세비로 외국 선진견학 뭐 하러 갔다 왔는지 한심하다. 우리도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고, 세비 반납하고, 순수 봉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4년, 8년 동안 시정질문 한번 안 한 의원이 거의 인 상황”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의장 관용차 반납운동을 추진해 보자. ‘제일 위험한 의원은 생계형 시의원이다.’ 유심히 지켜보면 시의원이 욕먹는지 바로 알 수 있다"고 자신의 SNS계정에 게시했다.
 특히 박 의원은 “한 위원장이 1년 360만원(업무추진비)을 남김없이 어떻게 사용했는지 밝혀 볼 것”이라며, “업무추진비 카드를 평소 자신이 잘 아는 식당에다 전부 끊어놓고, 본인이나 생계형의원이 처리하는 방식은 소위 '깡'이라고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8대 충주시의회가 개원하고 운영위원장이 되자, 지난해 10월부터 위원장업무카드로 3개월여 동안 600여만(5883,900)원을 밥 먹고 술 먹는데 시민혈세를 물 쓰듯 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단1회 밥 먹고 술 먹는데, 서민들의 한 달 월급 정도인 230여만(2,337,900)원을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을 위한 시의원은 아니라는 말들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한편, 시민들은 “지방의원의 겸직에 대한 지방자치법 제35조에 ‘지방의원은 해당 지자체 공공단체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를 할 수 없고, 소관 상임위의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충주시의회가 실시하는 현장행정사무감사에서 ’나쁜생계형‘ 시의원은 철저하게 배제해 선량한 시민들(생계형 철물.건재상업자)을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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