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A 의원(55)이 현장행정감사에서 혼자만 딴 짓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5~26일 오후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는 산건위 소속 시의원 9명과 집행부 직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호암택지지구를 방문해 ‘도로파손 등’ 현장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다른 산건위 의원 일행은 30도를 웃도는 땡볕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도로파손 등 호암택지지구의 전반적인 현장 감사를 1시간여 동안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았다.
 그러나 A 의원은 현장 감사차량 버스 안에서 홀로 남아 있었다. 
 이어 산건위 의원들이 재차 탑승하여 이동 후 2차 현장감사시에도 A 의원은 현장감사는 하지 않고 나 홀로 버스 안에만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A 의원의 행동은 시의원의 직무유기’라는 비난의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A 의원은 지난달 28일 충주시의회로부터 허위사실유포로 윤리위에 회부됐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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