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정섭 건국대특임교수

   더불어민주당은 1년4개월째 공석이었던 충주지역위원장에 맹정섭(59·사진) 건국대특임교수를 선출했다.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충주지역위원장을 한창희 전 충주시장과 맹정섭 교수 2명을 후보로 하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조강위는 1일과 2일 충주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해 충주권리당원(1,193명)을 상대로 ARS (683명)투표를 진행한 결과 한창희 후보가 281표 맹 교수가 402표를 얻어 맹 교수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맹 위원장은 내년 4·15 총선에서 충주지역위원회를 이끌게 됐으며, 맹 위원장 자신이 직접 출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창희 후보는 “먼저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선거에 승복하며, 맹 후보의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필승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맹정섭 후보는 “먼지까지 통합하여, 내년 총선을 반드시 승리하라는 깨어 있는 충주권리당원들의 명령을 받들겠다”며 “자한당을 압도하는 정책중심의 지역위,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새로운 충주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충주지역위원장은 지난해 7월과 지난 1월 두 차례 지역위원장 공모가 있었지만 모두 보류 결정이 났다.
 이어 지난 5월 세 번째 공모에서 우건도·한창희 전 시장, 맹정섭 교수, 권혁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팀장, 신계종 한국교통대 교수, 강성우 충주 중소상인회 전 사무국장 등 6명이 도전장을 냈고, 대행체재로 가닥이 잡혔지만 돌연 조강위에서 한창희, 맹정섭 두 후보를 경선에 붙였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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