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하우스다솜이 3년차 진행하고 있는 체험홈 “둥지 사업”이 결실 맺어가고 있다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 해피하우스다솜(원장:김송숙)은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나눔과 꿈’ 3년 장기사업(체험홈 “둥지 사업”)을 지난 2017년 시작해 3년차 진행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체험홈 ‘둥지’ 사업은 2017년 충주시 용산동 oo아파트에 둥지를 틀어 입주 이용인 6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체험홈 1년차 사업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하였고 체험홈 담당자로서 해명하거나 이해를 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용인들은 “담배 못피우게 하세요”“조용히 있다 나가세요” “비오는날 나오지말라고 하세요” 등과 같은 차가운 말 한마디에 외출하기를 꺼려했고 두려워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2018년 2년차 체험홈 이용인들이 바뀌면서 경로당 봉사활동과 외부 종교활동을 병행하기 시작하였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로인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유대관계가 형성되었고 지금은 아파트주민들이 차를 마시러 체험홈에 방문해 “열심히 훈련해서 사회에 나가 잘 사세요” 라는 가슴 따뜻한 말을 이용인들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참여자 중 3명, 2018년 참여자 중 2명 총 5명이 자립에 성공하여 지역사회에 복귀하여 자립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충주시평생학습관 장애인 바리스탁 자격 취득 과정에 참여하여 2명의 이용인이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하였고, 2019년에도 사회복귀를 위해 6명의 입소이용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체험홈 이용인들은 자립생활 유지를 위해 자립생활훈련, 요리강습, 전산교육 등의 훈련과 신체건강을 위한 충주시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연계 배드민턴, 보치아 체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송숙 원장은 “우리사회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따가운 시선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해피하우스다솜은 오늘도 열심히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는  체험홈 이용인들의 사회복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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