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가 6일 오후3시30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OS)’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피해 최소화 및 폭염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충주시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OS)’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피해 최소화 및 폭염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6일 오후 3시30분에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주재로 이번 태풍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며 선제적 대응방안 논의 및 시설별 관리자의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는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자정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따라 충주 지역에 인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길형 시장은 “7일 부터 충주지역이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권에 들어가는 만큼 각 협업부서·읍면동의 선제적 상황관리와 재해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태풍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13명)와 가축 피해 농가(12농가 3종 9,700수)가 발생함에 따라 충주시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과, 보건과, 건강증진과, 친환경농산과, 축산과, 교통과 기후에너지과, 상수도과 등 협업부서장이 참석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시는 폭염 속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66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시내 도심 75개소에 ‘횡단보도 그늘막’설치 등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돌보미, 방문건강관리사, 자율방재단 등을 중심으로 773명의 재난도우미를 구성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챙기고 9월 말까지 온열질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폭염 관련 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저감시설인 쿨링포그(물안개분사장치) 시스템을 호암지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대가미공원에도 설치해 폭염 속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하기 위해 시험 가동하고 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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