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준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 째)이 동아시아 태권도 대회 유치를 위해 방문한 괌에서 주정부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보은신문 주현주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2019보은 대추축제’가 ‘제2회 국제무예 올림피아드’ 경기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국제무예 올림피아드 경기는 대추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10개국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태권도와 각종 무예 경연을 펼친다.
 경기종목은 태권도 품새, 태권무, 기록발차기, 격파 등이 열리고 무예경연, 합기도, 택견, 해동검도, 24반 무예, 절권도 등의 경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보은군과 국제무예 올림피아드가 주최하고 동아시아태권도연맹이 주관하며 국회의원태권도연맹과 보은군통합사회단체가 후원한다.
 국제무예 올림피아드 명예대회장으로는 국회태권도연맹 총재인 이동섭 국회의원, 오노균 IMAO위원장과 이명수 동아시아태권도연맹총재가 대회장을 맡았다.
 또 박병준 보은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장이 조직위원장, 최윤식 보은군사회단체협의회장이 조직부위원장을 맡아 치른다.
 대회는 외국 및 해외동포태권도 선수단의 입촌식을 시작으로  첫날은 국제무예 올림피아드 총회가 속리산 숲 체험휴양마을 세미나룸에서 열린다.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태권도 시범과 개인 및 단체 품새와 격파, 스피드 발차기 기록경기, 민족무예 경연, 한국의 태권도와 일본의 공수도, 중국의 소림무술 무예연무가 펼쳐진다.
 대회 셋째 날에는 태권도, 택견, 합기도, 공수도, 절권도, 소림무술 등 국제무예 연무대회와 외국선수들은 법주사 세조길 및 훈민정음 공원 문화탐방에 나선다.
 넷째 날에는 해외선수단을 대상으로 법주사 템플스테이가 실시되고 전통무예 ‘천무극’과 ‘절권도’ 연수 및 특별 승단 심사가 진행되고 부대행사로는 선수단의 대추축제 참가가 예정돼 있다.
 괌 주정부는 특별히 20명의 선수단 외에도 민속무용단 24명을 파견해 대추축제장에서 전통민속춤을 2회 공연하는 등 풍성한 축제가 기대되고 있다.
 박병준 조직위원장은 “지난 5월 5일 이미 대회참가국에 초청장을 발송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보은군과 속리산 법주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최대의 농특산물 축제인 보은대추축제를 알려 지역발전과 보은관광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스타 이소룡이 법주사 팔상전을 보고 영감을 얻어‘사망유희’를 제작했고 ‘노란 츄리닝’은 아직도 무예의 상징으로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며 “속리산이 세계무예인들의 수련과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돼 보은군발전을 견인하려는 목적으로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제2회 보은 국제무예 올림피아드에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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