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목희 부위원장(사진 왼쪽)과 정상혁 군수가 실버복지관 식당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음식조리과정을 살피고 있다 =보은신문 주현주 기자

   대통령직속 일자리 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이 22일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과 충북자활센터 성낙현 센터장 등과 보은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목희 부위원장은 정상혁 보은군수를 만나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추진실적 등을 듣고 보은군이 전국 지자체와 경합을 벌여 대전, 충남,북에서는 유일하게 보은군에 유치한 실버복지관(관장 임재일)을 방문했다.
 정상혁 군수의 안내를 받은 이목희 부위원장은 실버복지관 곳곳을 살피고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시설을 꼼꼼히 챙기며 “향후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시 보은군의 실버복지관 운영사례를 꼭 참고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분야 공무원들이 견학 및 배움 코스로 이용하면 더 좋은 보건복지서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행한 보건복지부 배병준 실장에게 지시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보은군의 실버복지관은 복지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및 향후 고령화가 더 심각해 지는 상황에서 반드시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분야”라며 “보은군이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훌륭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상혁 군수는 “처음에는 실버복지관을 군 외곽에 건립하려고 했지만 어르신들이 연세를 드실수록 병원, 문화활동, 시장 등이 가깝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삶에 활력소도 생기고 만약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 판단에 과감히 읍내 중심가에 건립했다”고 말했다.
 보은군이 국비 142억 원을 들여 100세대 규모로 지난 7월 준공한 실버복지관은 의료 및 생계수급자,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및 유족, 5.18민주화 유공자 및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및 가족, 참전 유공자에게 1순위로 임대하고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이하나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이목희 부위원장은 부총리 급으로 산하에 일자리 창출 정책 수립 및 시행과 관리, 확대를 위해 위원으로 12개 장관이 참여하고 있는 정부 최대 위원회 중 하나이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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