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농협 충주시지부(지부장 황종연)와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지역내 다문화가정인 부티투이(35·베트남)씨 가족에게 가족왕복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했다.

   농협 충주시지부(지부장 황종연)와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은 16일 충북원협에서 관내 다문화가정인 부티투이(35·베트남)씨 가족에게 가족왕복항공권과 체제비를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인 부티투이씨는 지난 2008년 결혼 후 남편 김일환(51)씨와 함께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돌아가신 시부모님을 생전에 살뜰히 모셨고 평소에 마을 어르신들을 공경해오는 등 주변에 효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남편 김일환씨는 사랑방작목반의 총무를 맡고 있는 조합원으로서 작목반과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으며 주변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부티투이씨 가족은 슬하에 두자녀를 두고 있으며, 결혼 이듬해인 2009년 모국인 베트남을 다녀온 이후 10년만에 모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부티투이씨는 “농협에서 마련해주신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하루빨리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만나고 싶다. 또한 고향에 다녀온 뒤 더욱 멋진 아내이자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종연 지부장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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