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병창 이선 - 앨범 이미지

   가야금병창 연주자 이선의 첫 번째 창작앨범 “화양연화”가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은 그 동안 연주자 이선의 창작가야금병창곡 중, 4곡을 미니앨범으로 제작함과 동시에 뮤직비디오 작품 2편을 함께 제작하여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감성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한 주옥같은 소리와 가야금연주가 어우러진 앨범이다.
 또한 가야금병창 장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뮤직비디오를 신선하고 창의적으로 제작, 보급하여,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비 “그림자”는 연주자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소리꾼의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한편의 드라마로 만들어서 곡의 흡입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가자! 바다로”는 수궁가의 한 대목을 모티브로 작곡된 만큼, 청량한 바다와 파란 하늘 빛을 담은 신선한 소재들이 연주자들의 위트있는 연기와 어우려져 새롭고 신선한 작업으로 국악계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선 연주자는 설렘과 긴장 속에서 색다르게 표현한 본인의 무대와 병창의 세계관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모습을 연주를 통해 보여 왔으며 미니앨범에 한층 성장한 음악매력을 담아 혼의소리를 표현하고 있다.
 그 밖에 수궁가를 모티브로 하여 현대적인 감성으로 작곡한 ‘사면초가’와 ‘나뿐이야’도 함께 수록 되어있다.
 이선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만큼 메시지와 감정전달이 중요하게 생각해 신중을 더했다”며 “음악과 함께 내제되어있는 감정표현을 대중에게 감동과 메시지로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반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가야금병창 연주자 이선은 병창과 영상, 그리고 연희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병창의 새로운 시도와 함께 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업 및 창작활동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연주자이다. 
 특히, 창작병창 레퍼토리 증대에 힘을 기울여 기존의 5바탕 판소리에 시각을 달리 하는 작업과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배가 시켜온 예인 이선은 충북 충주서 열린 제36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출강 및 가야금병창 그룹 “가야토리”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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