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기동정찰사령부가 지난6일부터 19전투비행단 기지에서 '19-2차 항공추진보급기지(ATSP) 훈련 실시하고 있다 =공군 기동정찰사령부 제공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이하 '기동정찰사')가 11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간 충주기지 일대에서 항공추진보급기지(Air Terminal Supply Point·이하 ATSP)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74명의 작전요원을 비롯하여 111종의 장비 및 물자, C-130, CN-235 수송기 등의 전력이 참가하였다.
 ATSP는 전시 수복지역에 원활한 공중 물자 보급을 위해 구축·운용하는 비행기지로서, 지상 보급에 제약이 많은 전시 상황에서 최전선 아군부대의 전투 지속 능력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종의 '허브(HUB)‘
라고 할 수 있다.
 훈련 첫 날인 11월 6일(수) 기지평가대는 수복지역 비행장으로 가정한 충주기지로 전개 직후 기지 내 주요지역에 대한 불발탄 및 화생방 오염구역 탐지 등 생존성 확보를 위한 기본절차를 수행했다. 
 이어서 기지개소대 요원들이 현장으로 전개하여 지휘·의무시설과 더불어 임무수행에 필요한 각종 기상 및 항법, 통신장비를 설치하고, ATSP를 정상적으로 개소함으로써, 전방 지역 아군 전력의 숨통을 터주는 보급기지로서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나갔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보급 물자와 똑같은 모의 물자를 준비하여 C-130, CN-235 항공기로 공수함으로써 실전적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후방지역으로 후송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을 C-130이용해 항공 의무후송팀에게 인계하는 항공의무후송훈련도 병행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훈련을 진행됐다.
 기동정찰사 연습훈련과장 전경민 중령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공중우세와 더불어 지상군 전력에 대한 신속하고 적시에 물자를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발전 및 보완 가능한 부분을 지속 식별하여 최상의 작전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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