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학 충북도의회(충주2선거구) 교육위부위원장

   서동학 충북도의회(충주2선거구) 교육위부위원장이 11일 충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선학교장의 과도한 출장을 지적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올해 도내 일선학교장의 출장일수를 살펴보면 3월부터 8월까지 송면중학교 교장의 관외출장이 37회에 달해 공모교장이 출장으로 학교를 두달여 비웠다”며 “방학기간 빼면 5개월인데 학교장의 2개월 출장은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따져 물었다.
 이날 감사를 마친 뒤 누군가가 도교육위원들 책상에 사탕 몇 개와 초콜릿을 올려놓은 것을 보고 유수남 도교육청 감사관이 교육위원들과 교육장이 있는데서 큰소리로 ‘청탁금지법 운운’하며 고성을 지르자 서 의원이 “지금이 유신시절이냐”며 심하게 질책했다.
 서 의원은 12일 도교육청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속기관에는 필요이상으로 관리직이 많다. 4급 관리직이 직속기관에 배치되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따져 물으며 “4급 꽃보직을 받아야 진급 하냐? 직속기관장을 향해 생각이 많아서 집에가서 초과근무 하느라고 정시퇴근 하느냐? 편안한자리에 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질책하기도 했다.  
 특히, 서 의원은 15일 “도내특수학교 시설에 중증 장애학생을 위한 의료지원 혜택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장기입원 학생들에게 병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병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서동학 도의원(충주2선거구)은 올해 충주지역 내 특수학교에 대형버스 6대를 지원해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잃어버린 충주교육 10년을 되찾기 위해 충주교육예산폭탄을 이끌어낸 진정한 큰 정치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윤환 기자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