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학 충북도의회(충주2선거구) 교육위부위원장이 충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송곳 질문을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제공

   서동학 충북도의회(충주2선거구) 교육위부위원장이 고성ㆍ억지ㆍ대안 없는 질타가 사라진 3무의 변화한 모습 속에서 교육현안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송곳 질문을 쏟아내 답변에 나선 관리자들이 애를 먹기 일쑤였던 이번 충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연 돋보인 의원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서 의원은 철저히 준비된 의원답게 직속기관 행감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충북교육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11대 들어와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쓴 소리를 하니까 항간에 밖에서는 망나니 칼춤 추듯이 한다”며 “교육감이 충북 교육을 잘 이끌어 갈수 있도록 일부 측근인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는데 정말 자중들 하라”고 따끔한 질책을 하자 교육관계자들은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이번 행감에서 서 의원은 학교의 허술한 보ㆍ차도 분리 문제점ㆍ부실한 행감자료 제출 ㆍ고교의 서열화 문제ㆍ특성화고 취업률 급락 원인등과 함께 특히 특수학교 문제 등을 날카롭게 지적해 교육 전반에 대해 준비된 도의원으로서의 행보를 보이며 충북교육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교육청 관계자에게 특수교육원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음식 배달로 식사를 한다고 하자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장애인 배려를 고려하지 않은 시설이라고 불호령을 내려 바로 시정하겠다는 답을 얻어 역시 서동학 의원이란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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