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열린 12월 월례 조회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이 빈틈없는 지역현안 추진을 당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12월2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2019년의 마지막 한 달을 올해의 과제를 정리하고 202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충주시가 핵심적으로 정리해야 할 과제들을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댐과 관련해 시와 수자원공사가 물 값을 중심으로 불어진 논란이, 양자 간의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개선안 논의를 위한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협의체를 잘 가동해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 잘 정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충주역 신설과 관련해서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동충주역을 신설하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절충안으로 중부내륙선 철도의 금가마사쪽 역을 조기개통하고 동충주 산업단지와 물류역을 연결하는 대안을 제시해 충청북도와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충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대안까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라며 “우리가 제시한 방안들을 국토부가 반영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적극 협력해서 추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 시장은 “검단 IC 입체교차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이용할 때에 외곽까지 나가지 않고도 충주역 인근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현재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 라이트월드와 관련해, 발생 가능한 논란들에 설득력 있게 잘 대응해 줄 것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관광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해에도 충주발전의 속도를 더한층 낼 수 있도록, 충주시의 주어진 과제들을 차분하게 잘 정리해야 한다”며 “중요과제를 처리함에 있어 과정과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는 틀을 잡는데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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