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우(교현알림,교현2동,연수동)의원

   김낙우(교현알림,교현2동,연수동)의원이 18일 제240회 제2차 정례회 2차본회의에서 사전발언을 통해 충북도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립도서관의 충주건립을 강력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난 2007년 4월에 개정된 '도서관법' 제22조 및 동법시행령 제15조에 의거, 광역자치단체는 대표도서관을 설립 또는 지정 운영하게 되어 있다면서 충주에 도립도서관이 건립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전국 광역도 중에서 도립도서관이 없는 곳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뿐이라며 충북도에 지역 인재양성의 백년대계를 열 도립도서관 하나 없다면 이는 충북도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기조차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스마트폰과 각종 매체의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도서관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도서관이 모든 지식의 원천이며 포털사이트이고,  휴식의 공간이며, 지식 재충전의 공간이어서 인간다움을 깨닫는 휴먼스페이스의 보고라고 설명했다.
이는 선진국의 역사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 중에서 도서관이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다.
그 도시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보고 현재를 알려면, 시장에 가보고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보라고 했다.
 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역사를 알고 정보를 습득하여 과거를 알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생각한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미래형 인재가 될 것이다.
최근의 도서관은 공연,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도록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량적 역할을 제공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창작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충주의 백년대계를 열어가는 정보와 지식의 플랫폼으로 활용되도록 충주에 도립도서관이 건립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생활SOC사업으로 국비 보조율은 10% 상향조정되어 2022년까지 8조5천억원을 반영시키고 있다. 
그중 도서관사업과 작은도서관 사업은 복합형 등 다양하게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가 있다. 이 시기에 충북도는 충북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주시에 도립도서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김낙우 의원은 충주지역에 도립도서관을 건립하여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차별을 받아 온 충주시가 충북에서조차 비 청주권 차별로 또다시 소외감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충주시가 충북도립도서관 충주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하고 과감한 의지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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