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향 아닌 고향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신 용단을 축하드립니다.

 김 예비후보님! 진짜 고향이 어디십니까?
 물론 국정를 논하는 국회의원이 출신지가 꼭 중요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례대표가 아닌 충주처럼 소도시 지역구 출마 선량에겐 출신지는 유권자의 큰 관심사항 중 하나로 후보 선택의 잣대로 작용됩니다.
 지난 30일 기자간담회 때는 포탈 사이트에서 자신의 고향이 아닌 부친 고향인 김천을 잘못 올린 것이라고 했는데 맞습니까?
 포탈이 부친 고향까지도 알고 배려했네요? 후보님 주장대로 충주가 고향이라고 칩시다.
 *현직에 있을 때는 경북 김천이 출생지라고 해놓고. . 지금은
 하지만 얼마전까지 국토부 주요 고위직책을 역임하실 때 프로필에는 경북 김천출신이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명하시겠습니까?
 심지어 작년 차관 임명 때인 2019년 5월23일 청와대 발표 때도 경북 김천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정부 고위 인사들 BH 존안자료 신원조회 동의서는 본인이 작성하는 것 아닌가요?
 그때도 경북 김천이라고 하신 것 아닌가요?
 뿐만 아니라 해마다 개최해 온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 때(2017~19) 는 관계 참석자 명단에 국토부 국장으로 명명돼 꼭 끼어 있었습니다.
 반면 재경 충주향우회 또는 재경 충북향우회 모임 때는 참석한 적이 거의  없는 걸로 관계자는 전합니다.
 본 적이 없다고들 하는데. . . 참석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일련의 과정을 검토해 볼 때 김후보님께서는 시쳇말로 출세가도를 달릴 때는 TK인맥의 뿌리였음을 적극 활용한게 맞습니다.
 *고향팔이 하는 거짓말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과 맞지 않아
 그러나 자의반 타의반식으로 떠밀려 사지에  내몰릴  때는 궁여지책으로  뒤늦게 충주  출신임을 애써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사의를 표명한 후 비로소 충주 출마 사실을 보도한 일부 언론에서만 충주 출신이라고  했습니다.
 이 또한 후보님께서 포탈 측에 요구해 수정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왜  출마 하셨습니까?
 또한 스스로 험지라고 밝힌 가짜 고향으로 출마를 권유 받았을 때는  전략공천을 염두해  둔  것  아닌가요? 실제 내락 받은 사실은 없습니까?
 앞서  언급했듯이 충주는  더  이상  낙하산  공천의  희생양이 아닙니다. 기존 자한당 낙하산 후보들까지는 운 좋게 당선됐지만 앞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충주에서 진짜로 정치하고  싶거든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하십시오. 그리고 솔직담백하십시오. 정직만큼 정치인에게 가장 큰 무기는 없습니다.
 두번 다시 고향팔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실려면 후보를 사퇴하고 김천으로 떠나십시요.
 S대 고시 출신답게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후보 이미지로서 민주당 경선채비를 갖추는 것이  당신도 살고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이 아닐까요?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