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김경욱 민주당충주총선 예비후보가 충주시청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영하 기자

   김경욱 민주당충주총선 예비후보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제의를 받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충주 목행동에 위치한 '충주비료공장'에 근무하시던 부친의 장남으로 1966년 태어나 목행초등학교 28회 졸업, 충주중 입학한 후 서울로 전학간 뒤 서울대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끝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며, 고향이 김천이 아니냐는 일부시민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공직생활 내내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돼 있는 고향 충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여겨왔다며 앞으로 그동안 얻은 경험과 지식, 인적자산을 바탕으로 고향 충주 발전에 기여하면서 절대로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주를 '경제도시 충주'로 재창조하는데 제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붓겠다. 그리고 반드시 해내겠다면서 소외된  교통을 소통하기위해 중부내륙철도를 고속철도로 업그레이드해 충주역을 고속철도 환승역으로 만들겠다고 공헌했다.
 이어 도시발전 기간시설 완성을 바탕으로 충주발전의 터전을 이룰 우량대기업 10개를 유치하고 기업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4차 국가철도망구축과 대기업10개유치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자신과 함께 충주시민 모두가 10년간 화합하여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경욱 예비후보는 본인이 근무해온 국토교통부가 국가발전의 중추역할을 해온 곳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그 곳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인적자산은 충주시민 모두가 잘 사는 '경제도시 충주'를 만드는데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그동안 충주에서 중앙정부 관료 출신들이 내려와 본인의 영달만 추구하고 이뤄 논 것이 없다"며, "김 예비후보가 경제도시 충주를 완성하는데 충주시민 모두가 10년간 화합하여 달성하자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고 충주시민은 또 다시 10년이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 이냐"라고 꼬집었다.
 동량면 주민 A씨는 "지난해 충주시민이 염원하고 염원했던 동충주역 신설을 주장할 때 김 예비후보는 국토부차관 시절에 충주를 외면한 것 아니냐"면서 "이제와서 고속철도를 운운하는 것은 충주시민을 기망하는 행위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조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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