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종교단체를 통한 감염증 확산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역 내 307개소의 단체(종교)를 대상으로 행사(예배) 취소를 권고했으며, 코로나19 예방 관련 위생수칙 내용을 담은 전단지 및 포스터도 배포했다.

  특히, 신천지 충주교회에서 대구 신천지 예배당을 다녀온 신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 됐지만 면밀(누락)한 현황 파악과 보건소 신고, 자가 격리 등의 조치와 신천지교회건물 방역소독 실시, 예배 등의 집회 취소 등을 요청했다.

  시는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지역 내 대학들의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시작됨에 따라 대학 측과의 협력체계 구축도 집중하고 있다.

  지역으로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전용버스 1일 2대(연 8대)를 긴급 임차 지원하고 유학생을 격리수용하는 대학교 기숙사 및 원룸촌 일대의 주기적인 방역실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어갈 계획이다.

 

▲ 감염경로의 사전 차단을 목표로 국민체육센터(호암동),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호암동), 환경체육센터(대소원면)  등 3곳의 체육센터와 노인복지관(본관, 남부분관) 및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이용시설 5개소를 임시 휴관 조치 됐다.

 

  시는 전 시민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철통경계체계 구축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지 방문이나 행사·집회 등은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폐렴발생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에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보건소(☏850-0458, 0459, 3432, 3441)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문의하고 선별 진료소에서 우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신고하는 대응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충주시에서는 심각 단계보다 강한 수준의 자세로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충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