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민속5일 풍물시장이 지난2월24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장이열리는 성내충인동과 봉방동 일대를 1차~3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민속5일 풍물시장은 지난 2월24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장이열리는 성내충인동과 봉방동 일대를 1차~3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는 지난25일부터 3월20일까지 도내 5일장을 잠정 폐쇄 한다고 밝혔지만, 사실은 충북도중소상인엽합회에서 도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풍물시장은 지난 2월25일 5일장에 나온 150여명의 상인들을 즉각 귀가 조치하면서 자체 휴장을 하였고,,, 29일 2차 방역을 실시하며 코로나19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방역을 하며,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방어하는 이유는 충주 민속5일장이 연속적인 휴장에 들어가면, 상인들의 생업 및 경기 침체의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5일장은 장의 특성상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며, 상인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일회용 라텍스착용을 필수로 하고 있고, 민속5일풍물시장에서는 비대면 체온계를 준비하여 열감이 있는 회원은 귀가조치를 하고 장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무료로 체온을 체크해줄 준비 또한 철저히 하며 장이 빨리 정상적으로 열리길 기원하고 있다.
 또한 충주민속5일시장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충주를 방문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장이 언제쯤 열리느냐는 전화를 하루에도 수차례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밀폐된 공간인 마트나, 상가는 영업을 하면서 오픈된 공간에서 열리는 풍물시장은 왜 장사를 못하게 하는 것이냐”라는 항의 전화에 시장관계자들이 민원응대에 애를 먹고 있다. 
 이처럼, 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에 의한 2차 경제침체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 5일장을 계속 서지 못하게 하는 것은 풍물상인들의 절대적 생계 문제라는 것이다.
 한편, 5일장의 한 상인은 “전통(정부인정)시장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상인들은 정부의 지원 및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면제하거나 하는 등 여러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우리5일장 상인들은 무점포(난전)이다 보니 5일장이 서지 않으면, 생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장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토로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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