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지역건설현장, 비싸도 써라... 욕설.엄포. 협박에 시달려...

   충주지역건설현장 곳곳에서 레미콘운송연합회 관계자들의 협박성 요구에 시달리고 있어 관계당국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지역건설현장 관계자의 의하면 모든 건설자재는 설계에 준하여 견적서가 제출되고 건설업체는 설계서와 도급비에 준하여 자재를 구입하여야 부실공사를 막으면서 수익도 창출시켜야 하는데, 인근 지역보다 비싼가격으로 구입하라고 억지를 부려도 우리로서는 구입할 수가 없는데 막무가내로 지역자재를 구입하라고 하는 것은 자유시장경제의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자재의 가격이 인근지역과 동일하다면 왜 지역자재를 구입하지 않겠냐면서 많게는 지역자재가 인근지역 자재보다 1만원 이상 비싸다고 하소연했다.
 이는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것으로 자재업체들이 서로 단합하여 가격을 미리 정해놓고 이 가격 아니면 출하를 하지 않겠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충주지역 자재를 못 쓰겠다고 하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엄포를 일삼아 소름이 돋는다고 전했다.
 또 다른 현장관계자는 충주관내는 물론 서충주신도시 건설현장 등에는 지역레미콘을 써야 본인들이 먹고 살수 있다면서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강압적으로 자재구입을 요구하는 지역은 전국 어디에서도 처음이고 다시는 충주지역에는 오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레미콘판매영업소가 있는 지역은 충주가 유일한 것 같다면서 지역건설경제를 좀먹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은 알면서도 모른체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더불어 충주지역 레미콘업계가 가격을 올린다는 소문도 있다면서 공정한 지역시장경제를 위해서라도 불법적인 레미콘가격 단합에 대해서는 공정위에 의례해서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피해를 입는 업체가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역발전을 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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